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 900여명 참석

치주 보철 등과의 협진 중요성도 강조돼

대한치주과학회(회장 박준봉) 48차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달 22일부터 양일간 코엑스 컨벤션센터 장보고홀에서 900여명의 참가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치주 및 임플란트 치료에서 연조직, 경조직 이상의 해결’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와 해외에서 검증받은 연자들이 대거 참석, 논문발표와 임상연구 발표, 심포지움, 특강 등 어느 때 보다 풍성한 학술행사로 눈길을 모았다.

 

3가지 주제 놓고 펼쳐진 국내외 연자 강연

이번 학술대회는 ‘Periodontal regeneration 가능한가, Site development for implant placement, 최적의 임플란트 조직 어떻게 만들까’ 등 3가지 주제의 심포지움이 열려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줬다.
특히 日 치주병학회의 Satoru Yamada 회장의 ‘Present and future of Periodontal regenerative therapy’강연과 Abrahamsson 교수(스웨덴 예테보리대학)의 ‘Peri-implant tissue reactions to different implants, peri-implant mucositis and peri-implantitis’ 특강은 해외에서 연구 진행중인 치주질환에 대한 방향을 가늠해 보는 기회의 장으로 진행, 치주과학회에서 주요사업으로 책정한 치주질환과 전신질환과의 연계성 연구의 시발점으로 작용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고영경, 이재관, 피성희, 구기태, 김옥수 교수가 돌아가며 강연을 펼친 ‘Current research topics in periodontology’는 각 연자별 임상 노하우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리로 이뤄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치과스탭 강연도 참가자로 성황

이번 학술대회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지난 춘계학술대회부터 진행된 치과위생사 세션이었다. 특히 치주치료에 있어서 스탭들과의 협진이 원활하게 이뤄져야만 좋은 예후의 치료결과가 도출된다는 최근의 경향에 맞춰져 다양한 주제강연이 펼쳐졌다. ‘비외과적 치주치료의 임상적 효과’, ‘초음파 스케일러 사용’, ‘응급상황 대처법’, ‘디지털 카메라 활용법’, ‘치과 감염관리’, ‘치주탐침의 이해’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펼쳐진 스탭강연은 스탭뿐 아니라 치과원장들도 알아야 할 기초를 튼실히 해줬다는 평을 받는 등 호응을 얻었다.

잇몸의 날 제정 위한 설문조사 실시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잇몸의 날’ 제정을 위한 회원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특히 치주질환에 대한 대국민 홍보차원의 강화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치주과학회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위한 기회의 시간으로 작용,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해외에서 발표되고 있는 치주질환과 전신질환과의 관계 등의 원활한 연구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