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병원은 215%, 치과의사는 42% 늘어나

전국에 개소된 치과병ㆍ의원이 10년 새 4천개 이상 늘었다. 특히 치과병원은 전체 의료기관 중 요양기관 다음으로 높은 215%의 증가율을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최근 2000년부터 2010년 6월말까지 등록된 건강보험 요양기관수는 81,142기관으로, 2000년도 61,776기관에서 10년 동안 약 2만여 개(31.3%)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 중 치과분야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제시, 치과의원은 201년 6월 14,478개소로 2000년의 10,592개소에 비해 3,886개소가 증가했고, 치과병원은 2010년 6월 189개소로 2000년 60개소에 비해 129개소가 늘어났다.

치과의사도 가파른 상승세
치과병ㆍ의원의 높은 증가율 만큼이나 치과의사 인력도 급증, 2010년 6월말 집계된 치과의사 수는 20,78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도의 치과의사 14,553명에 비해 6,230명이 증가(42.8%)한 것이며,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을 통해 매년 600명 이상의 치과의사가 배출되고 있는 것이다.
치과의사 분포 양상을 보면, 20,783명의 치과의사 중 대다수인 17,142명의 치과의사가 치과의원에 근무하고 있으며, 1,809명의 치과의사가 치과병원에, 상급 종합병원 599명, 종합병원 492명, 병원 87명, 보건소 등 보건기관에 643명의 치과의사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치과병ㆍ의원 증가에 맞춰 입원실 병상수도 증가, 치과병원은 2000년 기준 160개 병상이 늘어난 263개 병상(155.3% 증가), 치과의원은 1개소 증가(2000년도 40개 병상)한 41개 병상을 나타냈다.치과병ㆍ의원의 지역별 개소 현황을 살펴보면 10년새 치과의료 포션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전국 16개 시도지부의 치과병ㆍ의원 개소현황을 살펴보면, 치과의원의 경우 서울이 14,478개소 중 4,473개소를 나타내, 전체의 3.2%, 경기도는 3,161개소, 인천이 680개소로 수도권 집중양상이 두드러졌으며, 치과병원도 189개소 중 서울에 71개소, 경기 38개소 등 수도권 및 대도시에 집중적으로 개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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