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 및 양질의 인력 양성 시스템 등 다각적으로


2009년을 맞아 대규모 국책사업 및 교육 프로젝트 등이 지방 치과대학ㆍ병원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지방 치과대학과 치과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은 BK21부터 지역민 및 장애인 대상 구강진료센터 구축 등 국책사업과 환자에게 편안하고 질 좋은 진료를 위한 병원환경 개선, 양질의 치과인력 양성을 위한 대규모 교육 프로젝트 구성 등.
이러한 변화움직임에 대해 한 치과대학 교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치과시장에서 경쟁력이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하는 치과대학과 치과대학병원과 지역별 의료격차를 줄여 선진의료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부합돼 이뤄진 산물”이라고 설명했다.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전남대치과병원은 최근 국가로부터 시설 및 장비비 10억원(국비 5억, 지방비 5억)이 지원되는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 지정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사업기관으로 선정돼, 호남지역내 중증장애인에 대한 전문적 치과진료 및 구강관리사업, 장애인 진료 전문인력 및 보조인력 교육, 장애인 구강보건의료 및 치과응급의료체계의 중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전북대치전원 또한 두뇌한국(BK)21 사업의 치의학전문대학원 분야 신규 사업단에 선정, 4년간 국고지원을 통해 선진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국제 수준의 구강보건 전문 인력 양성과 21세기 치의학 분야 연구를 선도할 국제 수준의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인력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강화
선진의료서비스 구축을 위해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환경이 구축되어도 의료인력이 부족할 경우 원활한 운영이 힘들기 때문이다.
강릉치대는 최근 치과대학 1호관 종합강의실에서 인체 및 마네킹 실습을 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실을 개소해 선진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조선치대병원은 환자맞춤형 평생구강관리프로그램인 ‘HOPE 11’ 브랜드를 선포, 환자 개개인에 맞춘 구강건강관리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치료계획에 반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단 해당 지역의 치과대학, 병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지역내 치과의료시설의 양적, 질적 발전을 이끄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정부 관계자는 말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역내에서 우수한 인력이 양성되면 지역내 의료 인프라 구축은 더욱 강화될 것이고, 정부가 원하는 지역별 의료 불균등을 단번에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방책이기에 지역중심의 선진의료 프로젝트는 지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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