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구 협회장 ‘AGD 오해’ 적극적으로 해명


▲ 이수구 회장
치협 이수구 회장이 AGD 시행과 관련해 다시 전문지 기자들을 불렀다. 이미 11,000명이 등록을 한 AGD지만 반대 목소리 또한 잦아들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 오는 24일의 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이 협회장으로선 사전에 일부 ‘오해와 억측’에 대한 설명이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이수구 회장은 우선 이번 KDA 학술대회가 사상 최대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반 참가자와 AGD 신청자를 분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최대 1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여 현재 인근 코엑스 인터콘과 그랜드 인터콘에 1천석 이상의 자리를 추가로 확보했다는 것. 이렇게 되면 일요일의 경우 5천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란다.


AGD제도와 관련해서는 잘못 알려져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일일이 설명을 달았다. ‘사전에 회원들의 의견수렴이 부족한 상태에서 너무 성급하게 추진했다’는 비판에 대해선 2006년 대의원총회 상정안에서부터 지난해 11월의 공청회까지 그간의 경과를 설명하고, 3년에 걸쳐 준비한 사업인만큼 경과규정에 관해선 전문지 광고와 기사, 단문메시지를 통해 진행 사항을 모두 회원들에게 알렸지만 모르는 사람은 여전히 모르더라며, ‘정말 어렵더라’고 토로했다.
또 젊은 치과의사들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이유에 대해서도 이수구 회장은 ‘AGD는 전문의가 아니라 임상의 자격이므로 임상 경험을 곧 치과 전반에 대한 지식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먼저 교육을 실시한 데 대해선 많은 신청자들을 상대로 교육을 하려면 사전에 점검해야 할 사항이 한둘이 아니므로 시범 교육이 꼭 필요했고, ‘시범교육을 할 바에야 치과계에 애정이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수구 회장은 이번 AGD 예산은 34억원 정도라고 밝히고, KDA 학술대회와 2개월 뒤의 SIDEX가 함께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집행부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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