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원 수는 2008년 대비 192개 증가한 1만4,242개소

2009년도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은 2008년에 비해 12.5% 늘어난 39조 4296억원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3일 발표한 ‘2009년도 진료비통계지표’ 중 2009년도 요양기관 종별 진료실적에 따르면, 치과의원은 1조 1673억원(급여비용 8296억)으로 전체 요양급여비용의 2.9%, 치과병원은 729억원(급여비용 449억)으로 전체 요양급여의 0.1%로, 도합 3%를 기록해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치과의원의 2009년도 요양급여비용 1조 1673억원은 2008년 1조 787억원에 비해 8.2% , 치과병원은 729억원으로 2008년 636억원과 대비 14.7% 증가한 것이다.
또한 최근 3년간 요양급여비용을 살펴보면, 치과의원은 2006년 1조 234억원, 2007년 2.7% 증가한 1조 516억원, 2008년 2.5% 증가한 1조 787억원, 치과병원은 2006년 488억원, 2007년 578억원, 2008년 636억원을 나타냈다.

치과병원 기관 당 월 3319만원
특히 치과의원의 2009년 요양급여비용인 1조 1673억원을 기관 당 진료비로 환산할 경우 치과의원 1곳 당 8169만원(급여비용: 5825만원), 월 평균 680만원(급여비용: 485만원)의 요양급여비용을 기록하며 2008년 대비 4%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치과병원의 경우 2009년 요양급여비용은 729억원으로 기관 당 진료비로 환산 시 3억 9836만원(급여비용: 2억 4535만원), 월 평균 3319만원(급여비용: 2044만원)의 요양급여비용을 기록, 2008년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각 의료기관 별 2008년 대비 2009년 요양급여비용은 종합병원은 5조 6616억원으로 6.3%, 병원은 4조8176억원으로 23%, 요양병원 1조 3257억원으로 32.8%, 의원 8조 9900억으로 9%, 한방병원 1162억원으로 13.4%, 한의원 1조 4622억원으로 16.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다빈도 상병수에 치과 3개 포함
외래 다빈도 상병순위에서도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의 경우 진료인원 738만 3천명으로 3위, 치아우식증은 554만 2천명으로 5위, 치수 및 치근단주위 조직의 질환은 491만명으로 10위에 오르는 등 외래 다빈도 상병순위서 상위권을 형성했다.
한편 2009년 요양기관 수는 치과병원이 183개소로 2008년 대비 15개소가 증가했으며, 치과의원의 경우 1만4242개소로 지난해보다 492개소가 증가했다.
또한 치과의료 인력의 경우 치과병원 1,807명, 치과의원 16,755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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