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학과 임플란트학에서의 평생 학습’ 주제로 일주일간 펼쳐져
다양한 임상테크닉 활용법 익혀 … 4월 30일 전공의 구연발표 진행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가 4월 27일~5월 3일 일주일간 온라인 플랫폼서 제32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Lifelong Learning in Periodontology and Implantolgy(치주학과 임플란트학에서의 평생 학습’ 주제로 펼쳐졌으며, 총 464명이 사전등록을 통해 참가했다.

허익 회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회원들의 새로운 지식에 대한 학구열을 충족시키고자 노력했다”며 “기본부터 응용, 기초와 임상 등을 총망라한 다양한 강의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학술강연은 기초 치주학서 재생치료, 임플란트, 디지털 치의학 등을 모두 아우르는 알찬 강의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각 분야 인기 연자들의 강의를 통해 각종 임상 테크닉 활용법을 익히고, 풍성한 지식을 공유하였다.

먼저 기초 치주학 분야서는 이시은 교수가 연자로 나서 다양한 세균 종을 표적으로 하는 점막 백신을 개발하고, 그 면역 반응을 관찰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를 통해 이 교수는 치주염 백신의 제조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박창진 원장은 강의를 통해 ‘예방치의학 관점서 적절한 환자 맞춤형 구강위생 교육과 훈련이 치주치료의 기본 전제조건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어 치주 재생치료 강의로는 김옥수 교수가 연조직 이식술의 발전 과정을 정리하고, 장기 관찰 데이터를 토대로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한 의사결정 과정을 제안하였다. 또한 이성조 교수는 골이식재 없이 EMD(Enamel Matrix Derivative) 만을 활용한 조직유도재생술의 다양한 증례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정재은 교수는 자연치아와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성상을 비교하고, 기능과 심미 증진을 위한 연조직 이식술의 다양한 적용법을 소개하였다.

다음으로 디지털 치의학 세션 강연은 이계형 원장의 디지털 교합 강의와 박찬 교수의 디지털 방식을 활용한 임플란트 치료에 관한 고찰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또 이재홍 교수는 임플란트 영역서도 딥러닝 알고리즘이 전문가의 진단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세션서는 예지성 있는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치조제 증강술에 초점을 맞춘 강연이 진행됐다.

이동운 교수는 치조골 재생술식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고려해야할 여러 가지 요소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었다. 이어 유상준 교수는 골결손부 형태와 구조에 따른 수술방식의 선택, 연조직 접근 방식의 결정과 관련하여 다양한 문헌을 근거로 핵심적인 원칙을 제시하였다.

또한 창동욱 원장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증례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임상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해줘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치과의사와 인문학 주제의 특강에선 오원만 교수가 연자로 나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른 사람과의 원활한 소통을 추구하는 게 치과의료인으로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치주과학회 온라인 학술대회 기간 중 4월 30일 오전에는 실시간 전공의 구연발표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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