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의료기산업

▲ 박상현-상무이사
치과용 CT와 X-Ray 파노라마 장비의 등장은 치과진료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할 만큼 다양한 치과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만큼 많은 업체에서 다양한 제품의 덴탈 파노라마 장비를 출시ㆍ판매하고 있고 각 업체별로 치열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등 양적ㆍ질적 성장을 이뤄왔다.
국내에서 치과용 덴탈 CT와 X-Ray 파노라마 장비를 취급하는 동서의료기산업은 치열한 파노라마 장비시장에서 성실함을 바탕으로 한 유저들의 신뢰를 무기삼아 그들만의 영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치과계 역사와 함께한 40년
동서의료기산업의 역사는 치과계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치과계 업체로 발을 내디딘 게 40년전 치과재료업체인 서일치재를 시작으로 30년전 지금의 동서의료기로 사명을 변경했으니 말이다.
40년이란 시간속에 현재 동서의료기산업은 2세대인 박상현 상무이사가 경영을 맡아 덴탈 파노라마 장비 전문업체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박 상무는 “경영 2세대들의 꼬리표인 ‘열심히 하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 등 많은 부담이 있지만 이것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가도 경영의 일부분”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편견에도 동서의료기만의 길을 걸으면 자연스레 그러한 문제는 해결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터블 X-Ray에서 덴탈 CT까지
동서의료기산업이 본격적인 디지털 파노라마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한 것은 현재 개원가에서 많이 쓰이는 장비인 포터블 X-ray 촬영장비의 식약청 인증을 이끌어낸 것.
당시 국내에 생소한 장비였던 포터블 X-ray 촬영장비 식약청 인증은 동서의료기산업이 디지털 파노라마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하는데 날개를 달아주었다. 또한 덴탈 CT와 파노라마 장비로 유명한 日 아사히 社의 장비를 국내에 선보이며 본격적인 행보를 이끌었으니 말이다.
박상현 상무이사는 “제1대 창업자인 아버지의 창업이념인 ‘영업보다는 노하우를 만들어라’, ‘경쟁만을 하지 말고 사명감을 가져라’는 조언이 큰 원동력”이렀다고 밝히며 무리한 사업구축보단 직접 발로뛰며 유저와 호흡하고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찾아 개선하는 자세가 지금의 동서의료기산업을 만든 또 하나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국내 덴탈 파노라마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한 동서의료기산업의 향후 목표는 기술개발영역을 강화하는 것이다. 현재 동서의료기산업의 주력상품인 덴탈CT와 파노라마 제품이 일본에서 수입되고 있지만 기술개발을 미래기치로 내걸 수 있는 것은 바로 박 상무이사가 8개월 정도 아사히에서 일하며, 경험하고 느낀 파노라마 장비의 제조, 기술 습득이었다. 박 상무이사는 “동서의료기산업에서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제품을 제조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동안 치과의사들이 동서의료기산업에 보여준 성원과 관심을 보답하는 길은 꾸준한 기술력 개발이라고 강조하며 언제라고 단정지어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이어온 회사 이름에 더욱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제조·기술 습득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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