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지난 8일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에서 논의된 2010년도 보건의료 R&D사업에 총 2121억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상반기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보건의료 R&D 사업에 지원되는 금액은 지난해보다 262억원(14.1%) 증가된 규모로,  질병극복·사회안전망 구축·신산업 창출 등 3개 분야에 523억원을 추가로 신규 지원하며, 약 961억원은 계속과제 연구비로 지원하되 각 과제별 평가결과에 따라 연구비를 조정,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치과의료 융합기술개발을 비롯, 병원특성화 연구센터, 질병 중심 중개연구 등이 포함된 질병극복 사업의 경우 299억원이 신규로 지원돼, 치과질환의 예방·진단·치료를 위해 치과의료 융합기술개발 지원을 강화된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는 사업에 대한 연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5개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