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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틀니만 잘 관리해도 폐렴 사망률 줄인다”

7월 1일 틀니의 날 맞아 ‘틀니사용자 구강건강 관리요령’ 발표
“틀니 끼고 자면 흡인성폐렴 발생률 높아 … 사망률도 증가 연구”
60세 이상 사망원인 중 ‘폐렴’ 4위 … 흡인성폐렴 2~30% 차지
폐렴 증가 원인으로 ‘근력저하’ 꼽혀 … 구강위생관리로 31% 감소
틀니사용자 정기적 치과방문 필요 … 의치세정제 등 틀니 소독 중요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가 지난 1일 올해로 다섯 번째 ‘틀니의 날’ 행사를 가졌다. 보철학회는 매년 7월 1일을 틀니의 날로 제정하고 관련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권긍록 회장>

올해 7월 1일에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서 ‘제5회 틀니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서 보철학회는 ‘틀니’라는 단어가 단순 가철성보철물인 틀니 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고, 치과보철물을 포괄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철학회는 올해 틀니의 날을 맞이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틀니사용자 구강건강 관리요령’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국민 중 60%는 틀니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호흡기 감염증이 염려되는 시기에 의치세정제 사용 등 올바른 틀니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2018년 기준(통계청) 우리나라 국민 60세 이상 사망원인 중 4위는 폐렴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9년 자료에 따르면 다빈도 입원 질환서 폐렴은 2위를 차지했으며, 의료비 지출 항목서도 4위를 기록했다.

이중 흡인성 폐렴은 전체 중 2~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폐렴은 폐렴구균에 의해 발생하지만, 흡인성 폐렴은 구강 내 다양한 세균에 의해 발병한다. 입안 세균이 음식물과 섞인 후 폐로 침범하거나, 침을 삼키는 과정서 침 속 세균에 의해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흡인성 페렴 발생이 증가하는 원인으론 근력의 저하와 관련이 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근력이 약해지면 씹고, 삼키는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반면 씹는 과정과 음식물을 삼키는 연하 과정은 혀를 비롯한 입안의 근육, 목 주변의 근육들의 활동으로 근력 증강이 가능하다. 삼키는 과정 중 코로 음식물이 들어가는 것은 연구개 근육들이 막아주고, 기도로 넘어가는 음식물은 후두덮개가 막아 준다. 사래가 들리는 것은 음식물 등이 기도로 넘어가려 할 때 기침반사로 흡인을 예방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반상능력이 떨어지면 음식물 등이 흡인되어 페렴이 발생하고, 이를 흡인에 의한 폐렴이라고 한다.

실제로 미국 UNC(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r Hill) 연구팀이 발표한 6월 논문에 따르면 ‘구강위생관리를 시행한 노인그룹서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폐렴 발생율이 30%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많은 관련 연구서 올바른 양치질, 치실 사용 등의 적극적인 구강위생관리가 폐렴을 줄인다고 보고하고 있다.

특히 구강 내 염증, 치주염이 없는 경우도 고령자는 틀니 등 보철물을 사용할 경우 정기적인 치과 내원이 필요하다. 내원을 통해 틀니 등 보철물 점검, 교합 검사, 올바른 관리 교육, 처방 등을 받아야만 한다.

보철학회 관계자는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흡인성 폐렴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과 내원을 통한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며 “특히 틀니 사용자라면 올바른 틀니 관리요령을 숙지하고, 주무실 때 빼고, 뺀 틀니는 깨끗한 물속에 보관하고, 의치세정제 사용으로 틀니를 소독하라”고 권고했다.

서양권 기자  gideon300@dental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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