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5일 진행 예정이었으나 장고 끝 취소 … 등록비 전액 환불처리 예정
임춘희 회장 “회원 안전이 최우선 … 보건복지부 대규모 행사 자제요청 수용”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는 오는 7월 4~5일 양일간 열릴 예정이었던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전시회’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치위협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특히 보건복지부서 발송한 ‘학술대회 자제’ 협조요청을 받아들인 셈이다.

이에 치위협은 지난 3일 학술대회 사전등록자들에게 종합학술대회와 KDHEX 취소를 공지했다. 치위협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우려되는 시점서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장고 끝에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의 취소 결정으로 등록비는 전액 환불처리 된다. 치위협은 “등록 당시 사용했던 결제수단에 맞춰, 3~4일 이내에 전액 환불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치위협은 “다만 결제수단에 따라 일부 회원에겐 시일이 다소 더 소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춘희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다시 증가하는 상황서 대규모 행사를 강행하는 것은 보건의료인으로서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며 “정부서도 대규모 행사 자제요청이 있었기에,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어 “협회가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취소 결정을 내렸으므로, 회원들도 이 점을 양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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