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마스크 50장, 보건용 KF94 마스크 40장 등 총 90장 공급
신청은 5월 18일~5월 31일까지 2주간 치협 ‘kdashop’서 가능
대구경북 치과의사는 1회 더 신청 … 면허번호 5부제로 신청 당부 

<이상훈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가 전국 치과의사에게 덴탈마스크 50개, 보건용 KF94 마스크 40개 등 총 90개씩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같은 지원은 정부가 공적마스크 추경예산을 일부 지원하면서 가능해졌다.

대상은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되어 있는 전국의 26,000여명의 치과의사가 모두 포함된다. 치협 회원과 비회원 구분은 따로 없다.

마스크 신청은 치협 공적마스크 구매사이트(www.kdashop.co.kr)서 오는 18일부터 2주간(31일까지) 진행된다. 치협은 이 기간 신청자에 한해 치과의사 1인당 덴탈용 50개, 보건용(KF94) 40개를 무상으로 공급한다. 다만 택배비와 포장비 등 부대비용(6~7천원)은 치과의사가 부담한다.

지난 3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 치과의사들에겐 1인당 1회 추가 구매가 가능하다. 따라서 대구경북지역 치과의사들은 2번 신청할 수 있어, 총 180개(덴탈용 100개, 보건용 80개)의 마스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신청이 가능한 치과의사는 전국적으로 26,000여명에 달한다. 여기에 대구경북지역 치과의사 2,000명이 1회 더 추가신청할 수 있어, 혜택은 총 28,000명에게 돌아간다.

치협 쇼핑몰서 신청이 불가능한 대상은 11개 치과대학병원과 영훈의료재단, 선치과병원, 을지치과병원 등이다. 이들 의료기관 소속 치과의사들은 기존대로 대한치과병원협회서 무상으로 공급된다.

이번 마스크 무상공급은 선착순이 아니어서 18일부터 2주간 신청하면 된다. 다만 이 기간 미신청시에는 별도 신청이 불가하다.

치협은 한 번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사이트가 다운될 우려가 있어, 가급적 면허번호 끝자리 5부제(월:1,6 화:2,7 수:3,8 목:4,9 금5,0)로 해당요일에 접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치협은 최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로 기존 ‘코로나19 비상대응팀’을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로 격상시켜 대응키로 했다.

<치협은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출범시켰다. 왼쪽부터 홍수연 부회장, 이상훈 회장, 송호용 부회장>

본부장은 이상훈 회장이 직접 맡고, 홍수연-송호용 부회장이 부본부장을 담당해 ▲방역용품지원팀 ▲손실지원팀 ▲감염관리팀 등을 구성했다. 각 팀장은 담당임원이 맡고 행정업무를 지원할 사무처 지원팀도 구성했다.

이상훈 회장은 “코로나19 비상대응은 지난 4월 25일 정기대의원총회서도 협회차원의 적극 대응을 요구해 왔다”며 “치협은 최근 이태원 클럽서 촉발된 지역감염 우려로 기존 비상대응팀을 비상대책본부로 격상시켜, 회원들이 마음 놓고 진료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치협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임원명단과 주요업무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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