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이 보고, 배우고, 행하라” 대주제로 강연 펼쳐져
SIDEX 2020 Consensus-MTA 포럼 등 70여개 연제
강연장 정원제 등 철저한 방역 … 상반기 첫 보수교육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가 주최하는 SIDEX 2020 학술대회 사전등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덕)는 사전등록 오픈 첫날 하루 만에 등록신청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종합학술대회는 오는 6월 6~7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서 열린다. 올해 학술대회 대주제는 ‘See more, Know more, Do more’로 잡았다.

특히 올 상반기는 코로나19 여파로 당초 예정됐던 학술대회가 모두 취소되거나 연기되어 치과의사 보수교육 취득에 차질을 빚어 왔다. 따라서 이번 SIDEX 개최는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학술강연은 △SIDEX 2020 Consensus △MTA 포럼 △Master's Class △공동‧통합 강연 등 개원의들의 임상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70여개의 연제로 구성됐다.

이중 ‘SIDEX 2020 Consensus’는 GBR 등 임플란트 수술에 대해 총정리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연자로는 김남윤 원장과 김도영 원장, 김성균 교수, 권용대 교수, 김선종 교수 등이 나서 성공적인 임플란트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MTA 포럼’은 김선일 교수와 유준상 원장, 민경산 교수, 최성백 원장이 연자로 나서, MTA 등의 무분별한 남용을 방지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Master's Class’는 임플란트 술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extreme case 통합강연으로 진행된다. 조용석 원장이 연자로 나서 ‘환자의 자연치유능력을 기반으로 한 청결, 정확, 단순 쾌속의 임플란트 수술법’ 주제로 포문을 연다.

이어 박광범 원장이 ‘심한 치조골 소실부위에서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개념과 방법들’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다음으론 오승환 원장이 ‘오래 지속되고 잘 낫지 않는 상악동 골이식 합병증과 그 해결책’ 주제로 강연을 선보인다.

아울러, 학술대회 첫날인 6일 오전 코엑스 오디토리엄서는 보수교육 필수과목인 의료윤리 강연이 펼쳐진다. 강의는 김준혁 교수와 이철규 원장이 각각 맡아 ‘치과의사가 갖추어야 할 윤리의식’에 대해 다룬다.

이와 함께 학술대회서는 치주-보철-교정-교합 등 임상강연이 펼쳐지고, 치과건강보험 청구 핸즈온 등 다양한 교양강좌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SIDEX 2020 학술대회 등록자에겐 치협 보수교육 4점(필수과목 2점 포함)이 인정된다. 또한 등록을 마친 치과의사에겐 행사가 끝난 후 7월 말부터 강의 동영상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권민수 학술본부장은 “올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연자 강연을 불가피하게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러나 국내 저명 연자들을 대거 초청하여 양질의 학술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안전한 학술대회를 위해 강연장 정원제, 중계강의실 운영, 강의실 내 마스크 필수 착용, 비접촉 대면 치과건강보험 청구 상담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강연장과 전시장 내 수시방역을 실시하고, 열화상 카메라와 통과형 소독샤워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코엑스 방역지침을 뛰어넘는 방역시스템을 가동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참가자 개인위생관리 차원서 학술대회 등록자 모두에겐 방역패키지(KF94 마스크, 페이스 쉴드, 손소독제, 라텍스 글러브 등)를 제공한다.

또한 ‘집단식사가 불가하다’는 지자체 방역지침에 따라 중식(도시락) 대신 2만원 상품권을 6, 7일 각각 증정하기로 했다. 다만 상품권은 학술대회 등록자 중 오후 4시 이전 현장 참석자로 제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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