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장애-이갈이-수면무호흡증 등 임상 완전정복
28명 수강생 대상 맞춤식 실습으로 ‘이해도 높여’
5월 31일 서울대치과병원서 ‘One-Day 세미나’ 예정

한국턱관절장애연구회가 주최한 김욱 원장 초청 ‘턱관절장애 어드밴스 실습코스’가 지난 12일 서울역 인근 광명데이콤 본사 세미나실서 열렸다.

이날 어드밴스 코스는 기존 턱관절장애 내용은 물론이고, 이갈이와 수면무호흡증 등으로 강의 영역을 확장시켰다. 실습 위주로 진행된 강연에는 연구회 소속 임상지도의(김재홍, 남진우, 김성헌, 손병진, 김형일)들이 수강생들을 어시스트 했다.

당초 어드밴스 코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최여부가 불투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수강생 숫자는 28명으로 제한했다. 지난해 어드밴스 코스 수강생의 절반 수준으로 등록을 줄였다.

강의에 앞서 수강생 전원에 대해서는 문진과 체열 측정 후 입장을 허용했다. 또한 1백석 규모의 세미나실서 1m 이상 떨어져 앉고, 강의가 끝날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서 세미나가 이루어졌다.

첫 강의는 김욱 원장이 연자로 나서 턱관절장애의 진단 등 10가지 증례에 대한 측두하악장애진단 분석검사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김 원장은 수강생들이 임상현장서 흔히 접하는 90% 이상의 증례에 대해 다루었다. 이 시간에는 표준 분석검사와 차트작성법 등 기본에도 충실했다.

두 번째 시간부터 본격적인 실습이 이어졌다. 물리치료와 교합안정장치요법 강의 후 14명씩 교대로 물리치료 장비를 이용한 실습에 들어갔다. 미리 기공소서 제작한 본인의 교합안정장치를 거울을 보고 직접 착탈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기공용 마이크로 모터를 이용해 교합조정을 마무리하는 감염 방지형 셀프 실습이 진행됐다. 이 실습과정에는 연구회 임상지도의들이 어시스트에 나섰다.

3교시에는 ‘턱관절 전달마취’라고 불리는 이개측두신경 전달마취(Auriculo-Temporal Nerve Block) 주제로 강의가 이루어졌다. 이론 강의 후에는 2인 1조 실습을 통해, 턱관절장애에 대한 감별진단, 개구장애, 탈구 시 유용한 임상 술기를 체득하였다.

마지막 4교시에선 이갈이, 두통, 근막통증 등을 치료하는 보툴리눔톡신(BoNT-A) 주사요법에 대한 강의와 실습이 진행됐다. 2인 1조로 이루어진 실습은 보툴리눔톡신 약물조제, 양측 교근 및 측두근에 대한 주사실습이 병행됐다.  

이와 함께 목, 어깨에 근막통증이 있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현장서 승모근 통증치료 목적의 주사요법이 펼쳐졌다. 또 안면 표정근에 대한 주름 개선 등 미용목적의 주사요법도 시연되었다.

마지막으로 수면무호흡 환자 치료를 위한 구강내 장치와 제작을 위한 George gauge를 사용한 구성교합 채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턱관절장애연구회는 오는 5월 31일 서울대치과병원서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를 개최한다. 현재 사전등록 접수가 진행 중이다.

이후에도 7월 26일, 9월 27일, 11월 29일 일정으로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실습위주의 어드밴스 코스를 놓친 치과의사들을 위해선 10월 25일 ‘2차 어드밴스 실습 코스’가 재개된다.

세미나 등록이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메디케어 전화(02-3281-0102 / 이경화 실장 010-8639-15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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