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010-9385-4564’ 번호로 대구, 경북지역에 불법 단체문자 발송
발신자 끝까지 추적 형사고발 방침 … 선관위엔 ‘오늘까지 입장 달라’ 요구

오는 10일 1차 투표가 치러지는 31대 치협 회장단선거가 막바지로 흐르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이에 장영준 캠프는 오늘(9일) 오전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악의적인 흑색선전 행위 근절’을 촉구하고 나섰다.

보도자료서 장영준 캠프는 “지난 8일 오후 5시 54분경 ‘010-9385-4564’ 번호로 대구경북지역 회원들에게 ‘장영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적시한 문자’가 살포됐다”고 밝혔다. 캠프는 이어 “이는 장영준 후보를 곤경에 빠뜨리려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불법행위로, 반드시 그 배후를 색출하여 회원들에게 심판받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에는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 3월 9일 자정까지 선관위의 공식 입장을 내 놓으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장 캠프는 “만약 선관위가 이를 방임할 경우 치과계는 또다시 큰 혼란에 빠질 것”이며 “그 혼란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선관위가 떠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아가 확보된 휴대폰 번호 등 증거자료를 첨부하여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형사고발 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장 캠프는 보도자료서 “악의적인 허위사실 단체 불법문자 발신자는 반드시 찾아내, 법적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영준 캠프는 “경쟁후보들의 흑색선전은 반드시 근절되어야만 한다”면서도 “선거가 끝나는 마지막까지 깨끗한 정책선거로 회원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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