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회장, 중대본 찾아 방역용품 치과지원 요청 … 공보의 확진 판정 대회원 서신문 발송
장영준 ‘압수마스크 치과 우선공급’ 요청 … 박영섭-이상훈 ‘치과계 피해 대책’ 성명서 발표 

코로나19 감염증이 치과계로도 번졌다. 방역당국은 지난 23일 저녁 대구지역 모 대학병원 치과의사전공의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치협 김철수 회장은 오늘(24일)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치과의사전공의 확진자 발생’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김 회장은 서신문서 “지난 23일 저녁 대구지역 모 대학병원 치과의사전공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회원과 그 가족, 소속 임직원의 무사와 안녕을 기원한다”고 기원했다.

이와 함께 김철수 회장은 코로나19 비상대응팀 중심으로 ▲치과 감염자 발생시 안내사항 및 산재처리 ▲고용유지 지원금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지급 신청 등을 회원들에게 문자 안내했다.

또한 현재 회원들이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마스크, 글로브, 알코올 등 1차 방역용품 확보를 위해, 우선적으로 치협 가용 예산을 사용하여 마스크 긴급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지난 22일 직접 세종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방문, 마스크 등 1차 방역용품 확보와 의료기관 휴업시 보상을 심의하는 ‘의료기관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치과계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치협 회장단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 캠프서도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먼저 장영준 캠프는 지난 13일 ‘치과계 종사자 마스크, 글로브 우선공급 촉구’에 이어, 21일에는 직접 관세청을 방문하여 ‘압수 마스크 치과계 우선 공급’ 의견서를 전달하였다.

나아가 오늘(24일)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태가 더 커지면 치협은 회원들의 감염예방과 보호를 위해 치과 휴진을 권고하고, 즉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박영섭 캠프도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치과의사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보도자료서 박영섭 캠프는 “환자와 근접 진료에 나서는 이 지역 치과의사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정부가 입원치료(음압)병상 확보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확진환자 급증에도 대비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캠프는 지난 21일 성명서를 내고 코로나19 전국 확산에 우려감을 나타냈다.

성명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확산되면서 환자가 급감하는 등 치과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정부는 전국 치과에 마스크와 소독제를 우선 공급하고, 특히 치과에 확진환자가 내원하여 휴업할 경우 손실보상금을 책정하여 보상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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