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50여개국서 3,000여 업체 전시 참가 … 한국관, 대구-광주 공동관 등 140여개 전시업체 참가

세계 2대 치과기자재 전시회로 꼽히고,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치과계 이벤트인 아랍에미리트 국제치의학 컨퍼런스 및 아랍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Dubai)가 지난 4일~6일 3일 동안 두바이 국제전시컨벤션센터서 개최되었다.

이번 에덱 두바이는 24회째 대회로, 전세계 150여국서 3,000여개 업체가 참가하였다. 또한 3일 동안 전세계서 55,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영향이 크게 미치진 않았으며, 오히려 규모면에선 지난해보다 10% 이상 확대됐다는 평가다.

올해 전시회는 국내서 14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였다. 국내업체들은 전세계적으로도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전시규모를 자랑했다. 특히 치산협과 KOTRA가 공동주관한 한국관에는 68개 업체, 대구공동관 10개 기업, 광주공동관 10개 기업 등 대규모로 참가했다.

한국 참가기업 부스에는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부 참가업체들은 “제품 상담과 수출계약에 3일간의 전시일정은 너무 짧았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한편 전시회와 함께 진행된 ‘GSDA(Global Scientific Dental Alliance) 회의에는 한국서 치산협, 서치 등 국내 치과계 단체들이 참가하여, 민간 교류확대와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주최사 ICE 측은 “에덱 두바이 2021은 내년 2월 개최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외적 성장에 맞는 질적 성장에도 더욱 노력하여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치의학학술대회와 치과기자재 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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