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지 차원서 치협회관 내 강당 사용을 당분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치협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집단행사의 가급적 자제 및 연기 요청’에 따라 사용제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재 지역 축제 등 인구밀집이 예상되는 행사는 속속 연기 또는 취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추세에 치과계도 예외일 수는 없다는 게 치협의 판단이다.

앞서 치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28일 비상대응팀(위원장 나승목)을 가동하고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정부와 보건의약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공동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치협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인으로서 감염예방을 위한 범국가적 대응에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우선 선제적으로 당분간 협회 내 강당 사용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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