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2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서 예정 … 2,000명 내외 참가 예상, 60개 전시부스도 섭외

지방 8개 치과대학 재경동문회가 내년 2월 2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서 연합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대치과대학(학장 황호길)이 주최하고, 전국치과대학 재경동창회연합회(회장 김응호)가 후원하는 첫 학술대회다. 이를 위해 8개 치과대학 재경동문회 대표들은 지난 3월부터 수차례 회의를 갖고, 내년 2월 연합학술대회 개최라는 결과물을 이끌어냈다.  

또 8개 대학 연합학술대회는 올해는 조선치대서 주최하고 매년 순차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2021년 대회는 경북대치과대학 주최로 열기로 했다.

8개 대학 재경동문회 대표단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처음으로 시도되는 공동학술대회 준비사항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응호 회장>

이 자리서 김응호 회장은 “첫 연합학술대회다 보니 의견조율 등 협의할 내용이 많았다”며 “규모는 A, B홀서 연자 12명이 강연을 펼치고, C홀서는 60여개의 전시부스가 기자재전시회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첫 연합학술대회 성사라는 자체로도 의미가 크고, 8개 대학 모두가 평등하게 강의와 역할을 배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 슬로건은 ‘시작! Best Dentist & Friend(쉽고 안전한 진료로 신뢰받는 치과의사 Basic Easy Safe Trust)’로 잡았다. 주최 측은 “개원의들의 다양한 임상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강의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황호길 학장>

이날 기자간담회 자리에는 조선대치과대학 황호길 학장이 함께 했다.

황 학장은 “8개 치과대학 재경동문회가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적지 않다”며 “학술대회 프로그램도 임플란트와 디지털, 엔도, 국소마취, 병원경영 등 개원의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주최 측은 이번 연합학술대회에 2,000명 내외의 동문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일부 대학은 매년 자체적으로 펼쳐왔던 학술대회도 중단하고, 8개 치과대학 연합학술대회에 올인하기로 결정했다. 

나아가 동문연합회는 학술대회 외에도 다양한 공동행사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문회원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시행 ▲우수한 연자 발굴과 지원 ▲학술대회-강연회-강습회-연구발표회 개최 ▲대학과 연계한 교육사업 개발 ▲동문 간 친목과 사업개발 도모 ▲대국민 공동 홍보 등을 내세웠다.

한편 이번 연합학술대회 등록비는 사전등록 4만원, 현장등록 6만원으로 책정됐다. 주최 측은 등록비 입금계좌를 9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8개 대학 동문들은 각각 해당대학 계좌로 등록비를 입금하고, 서울 3개 등 나머지 대학 동문들은 9번째 계좌로 등록이 가능하다.

참가자들에겐 치협 보수교육 점수 4점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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