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창 통한 실시간 질의응답으로 집중도 높여 … 내년 60주년 학술대회선 ‘전 세션’ 생방송계획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16~17일 양일간 세종대 광개토관서 열렸다.이날 학술대회는 ‘Convergence and Divergence: Clinical Strategies Revisited’ 대주제로 개최됐다.

첫째 날인 16일에는 오전 신인학술상 발표에 이어 연구와 임상으로 구분하여 구연이 진행되고, 오후에는 개막식과 함께 조영단 전임의, 이원표 교수, 임현창 교수 등이 나서 발표를 펼쳤다.

또한 한중일 젊은 치주연구자들이 참여한 인터내셔날 세션이 이어졌다. 16일 마지막은 임상적 결과를 증진시키는 관심분야 강의로 ▲보훈병원 이동운 과장의 ‘부러진 임플란트,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가?’ ▲서울대 정재은 교수의 ‘임플란트 유지관리에 대한 근거기반 권고’ ▲서울성모병원 박준범 교수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치주질환과 전신질환 간 연관성’ 등 발표가 이루어졌다.

둘째 날인 17일 오전에 진행된 Symposium Ⅰ은 Convergence(What we learned) 주제로 △허익 교수의 샤피섬유 왈 ‘난 접합상피보다 강해’ △박준봉 교수의 ‘현실 속에 진실을 지닌 교육하는 사람’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박준봉 교수는 정년을 맞는 치주학자와 교육자로서의 경험을 후학들에게 아낌없이 전해주었다.

이어진 Symposium Ⅱ서는 Divergence(Where to head) 주제로 △박지만 교수의 ‘치주/임플란트 영역에서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적용’ △홍순재 원장의 ‘치주/임플란트 영역에서 나만의 미세수술 활용 기법’ 등이 발표되었다.

대미는 치주학회가 야심차게 기획한 ‘임플란트 합병증 끝내기’ 세션이 장식했다. 강의는 박창주 교수와 조영진 원장, 이재관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각각 구강외과적, 보철과적, 치주과적인 관점서 임플란트 합병증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후 김도영 원장이 토론을 주재하며 회원들이 보내준 ‘난감한 임상증례를 어떻게 하면 해결하고 극복할수 있는지’ 해법을 제시하였다. 특히 마지막 코너는 토론만 100분 동안 이어질 정도로 열띤 분위기였다.

토론에 나선 연자들은 자기 케이스는 관심도가 떨어져, 회원 증례를 바탕으로 해법을 모색하였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오후 1시부터 ‘임플란트 합병증 끝내기’ 세션을 유튜브 채널로 생방송 진행하여 큰 관심을 모았다. 유튜브 생중계로 학술대회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도 실시간으로 토론을 지켜봤으며, 채팅창을 통해 질문과 답을 실시간으로 공유하였다.

치주과학회 관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학술대회의 현장 참석율이 떨어지는 추세여서 유튜브 생중계를 기획하게 됐다”며 “학회 창립 60주년을 맞는 내년 학술대회에는 이틀 간 펼쳐지는 모든 세션을 생방송으로 중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영 회장>

구영 회장도 회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학술대회도 시대에 맞게 변화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구영 회장은 “이번 유튜브 생방송은 학회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학회 회원이라면 누구나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학술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튜브 생중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회원들과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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