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법안소위 여야 의원 설득작업에 매진 … 내년 대의원총회 4월 25일 치협회관서 열기로 결정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지난 19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치과계 숙원사업인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의 국회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이날 이사회서 김철수 회장은 “치의학은 구강건강이 전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고령화 사회서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의료분야”라고 전제한 후 “그러나 국내 치의학 연구는 정부지원의 부족과 중심 연구기관의 부재로 치과대학 등 소규모이거나 산발적인 연구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현재 치의학 분야 연구의 70%는 민간대학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치의과학 분야에 대한 투자는 2017년 전체 보건의료 R&D의 1.92%에 불과하다. 이에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통한 치과의료 분야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연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김철수 회장>

김철수 회장은 11월 중 열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의 심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치협 집행부는 그동안 법안심사소위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과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치의학연구원 설립 당위성을 설명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과정서 대다수 의원들은 긍정적인 답변과 적극지지 의사를 약속해줘, 20대 국회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서는 지난 15일 진행된 ‘1인 1개소법 합헌 결정 이후의 과제’ 국회 토론회와 관련하여 법적, 제도적 미비점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치협 11월 정기이사회서는 내년 4월 25일 정기대의원총회를 치협회관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1월 8일에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서 신년교례회와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을 열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이사회서는 최치원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2019년 올해의 치과인상 선정위원회’ 구성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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