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아 4,300명 참가로 만원 이뤄 … 노란풍선 들고 장애인과 손잡고 한강공원 산책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주최한 ‘2019 스마일 Run 페스티벌’ 행사가 지난 10일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4,300명이 사전등록을 마쳐, 역대 최대인원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치협이 주최하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한강을 달리며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로 구강암과 얼굴기형 환자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2010년부터 개최되어 온 마라톤 대회다. 대회 참가비와 후원금은 스마일재단을 통해 구강암과 안면기형환자 수술비로 사용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가족걷기부문서 스마일재단이 초청한 장애인들과 가족 40여명이 초대되어, 노란풍선을 달고 한강변 산책에 나서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조우종 아나운서의 사회와 프로야구 LG트윈스 치어리더팀의 몸풀기 체조로 분위기를 띄운 마라톤 대회는 오전 9시에 시작됐다. 먼저 하프코스 참가자들이 출발한 후 10km, 5km 달리기와 가족걷기 등 4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됐다.

개회식서 김철수 회장은 “치과인과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이번 대회가 구강암과 안면기형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은 물론이고, 국민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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