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R&D 예산 중 치과분야 1.92% 그쳐 … 현재 총 6개 관련법안 국회 상정 심의 중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의 당위성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치협은 오늘(4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치의학, 치과의료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중심 연구기관이자, 컨트롤 타워인 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도자료서 치협은 2017년 기준 치의학 분야 예산지원은 전체 보건의료 R&D 투자의 1.92%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치과의료 분야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연구진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하였다.

실제로 현재 치의학 분야 연구의 70%는 민간 대학서 이루어지고 있으나, 2018년 기준 대학연구소 연구인력도 615명(교수제외)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이 치과의료 발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치협은 연구원 설립 기대효과로 ‘국내 치과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 상승’을 꼽았다.

실제로 세계 치과의료기기시장이 연평균 6% 성장하고 있으나, 한국 치과기자재 수출실적은 연평균 20% 증가하고 있다. 연구원 설립으로 이러한 상승세가 더욱 가파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회에는 총 6개의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상정되어 있다. 치협은 “올해 안에 반드시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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