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는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서 박노희 교수(UCLA 치대의대 석학교수)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이기도 한 박노희 교수는 ‘Periodontitis, Atherosclerosis, and Cancer: Are they related?’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박 교수는 이 자리서 치주염과 동맥경화증 및 악성종양과의 연관성에 관해 최근의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박노희 교수는 “동맥경화증과 악성종양이 치주염과 연관성이 있음을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규명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한 뒤 “거품세포(foam cell)의 증식으로 인한 동맥경화증은 혈관의 악성종양이라 할 수 있으며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인 P. gingivalis와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치주질환의 예방 및 치료는 심혈관질환 등 비전염성만성질환(NCD)의 예방을 위해서도 중요한 선결조건”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특강은 치주과학회 회원과 학회 고문인 이재현(전 단국치대학장) 교수를 비롯해 치의학대학원생 150여명이 참석하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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