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치의료동 준공하고 12일 첫 진료 시작 … 유니트체어 30대-마취회복실 10병상 등 갖춰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은 지난 23일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식과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구영 병원장과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 한중석 서울대치전원장, 치협 김철수 회장, 각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장애인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6월 17일 준공한 융복합치의료동 1~4층에 개소하여, 지난 12일 첫 진료를 시작하였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18년 3월 보건복지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지정되어, 올 1월부터 임시 진료를 실시해 왔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는 30대의 유니트체어(마취전용 6대 포함)와 10대의 마취회복실 병상 등 전신마취진료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무단차 설계와 장애인 전용 승하차구역, 장애인 맞춤형 수납창구와 전동휠체어 충전기, 장애인가족실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이와 함께 병원서는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장애인 환자의 비급여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30%, 기타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10%가 지원된다.

이날 개소식서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로 255만명 장애인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적절한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구강진료 전달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영 병원장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전국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운영을 지원하고, 네트워크 구축으로 장애인 구강보건의 통합관리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대치과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장애인 치과진료의 문턱을 낮추고, 구강건강수준은 더욱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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