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 조수영 회장과 김기종 부회장은 지난 3일 대전지방경찰청을 방문하여, 황운하 청장을 면담하였다.

이날 황운하 청장 면담은 최근 ‘환자에 의한 치과의사 골프채 피습사건’ 논의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서 조수영 회장은 “치과내 폭력사태에 대한 예방과 이번 골프채 폭행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폭행 피해 치과의사와 그 가족들이 보복성 추가폭력에 대한 불안감이 커, 이에 대한 대책도 주문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기종 부회장은 “치과의원 특성상 직원들이 대부분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어, 범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진료실 폭력 등 범죄 발생을 즉각 112에 신고하도록 회원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니, 신고시 경찰의 신속한 출동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황운하 청장은 “피해 치과의사 뿐 아니라 가족까지 심리상담 등을 통해 정신적 고통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며 “앞으로 의료기관의 폭력사태에 대해서 경찰청은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