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관학회 학술교류 기틀 다질 계획 … 지난해 제외 ‘레벨1 수면다원검사’ 급여화 재추진

<정진우 회장>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정진우)가 지난 달 19일 춘계학술대회와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서 정진우 신임회장(서울대 구강내과)을 선출하였다.

이 자리서 정 신임회장은 “전임 회장님들과 임원진들의 노력으로 치협 정식 인준학회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우리학회는 인준학회에 걸맞게 치과계 가장 중요한 학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우 신임회장은 주력사업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먼저 치과수면전문가과정을 통한 임상의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프로그램 마련이다. 나아가 구강내장치 치료와 가이드라인 마련도 집중사업으로 선정했다.

다음으론 치과수면학회 문턱을 낮춰, 타 분야와 함께 나아가는 학회로의 전환이다. 특히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 치료는 치과 모든 분야와 어우러져야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외국 유관학회와 적극적인 교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치과수면학회는 일본학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연자교류에 나서고 있다. 정 신임회장은 앞으로 미국, 유럽 등 외국학회와 활발한 학술교류 기틀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올해로 치과수면학회는 창립 11년째를 맞이했다. 향후 치과수면학회는 의학과 치의학의 경계를 뛰어 넘고, 치과계 각 전공별 구분도 넘어 종합적인 학문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도 견지했다.

한편 치과수면학회는 지난해 레벨1 수면다원검사 급여화서 치과계가 제외된 점을 크게 아쉬워했다. 따라서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이 양질의 치과치료를 받을 때 보험적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이를 위해 이동형수면다원검사, 구강내장치치료, 양악수술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과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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