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12일 서울 코엑스서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 26개국 대표단 등 연인원 6만명 참여 예상
10일부터 3일 동안 학술대회-SIDEX 등 행사 진행 … 학술대회-전시회 등록인원 15,000명 돌파

아시아태평양 치과 아시안게임이 오는 8일부터 펼쳐진다.

APDC 2019(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와 KDA 종합학술대회, SIDEX 2019 등 3개의 대규모 국제행사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서울 코엑스 일원서 열린다.

이번 국제행사가 진행되는 5일 동안 학술대회와 전시회 등록인원은 1만5천명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26개국서 참여하는 외국 치과의사를 포함, 행사기간 동안 연인원 약 6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다.

APDF/APRO(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는 FDI(세계치과의사연맹)의 아시아태평양 기구다. 이 지역 26개 치과의사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APDC 2019는 2002년도 이후 치협이 17년 만에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이번 APDC 총회에는 FDI Kathryn Kell 회장, APDF Fernando Fernandez 회장 등 수뇌부와 아태 회원국 21개국 대표단이 참가한다. 이외에도 미국, 중국, 캐나다, 독일 등 다수의 FDI 회원국 대표단도 참가하기로 했다.

APDC 기간에는 참가국 대표단 회의와 각 위원회 회의, 국제보수교육학회, 이사회 등이 이루어진다. 치협은 행사기간 동안 참가국 대표단과 개별 미팅을 갖고,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국제적 협의와 발전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개회식은 오는 10일 오후 4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치과의사 등 치과계 종사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치협 김철수 회장은 APDC 개막과 동시에 APDF 회장에 공식 취임한다.

KDA 종합학술대회(10~12일)는 33개 학술세션과 8개 특별세션 등 총 41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약 270여명의 국내외 연자들이 강의를 맡아 학술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첫날인 10일에는 구강병리/구강암, 턱교정 수술, 턱뼈괴사증/치과감염증, 턱얼굴재건 등 학술세션이 마련되었다.

11일에는 노인치의학, 대한치의학회, 스포츠치의학, 심미치의학, 영상치의학/빅데이터, 치과교정, 치과약물학/전신질환, 치과진단검사와 의료기기, 치과윤리학, 회원추천연제 등의 학술세션이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 12일에는 구강내과, 보철, 소아치과, 수면무호흡/턱관절장애, 안면미용, 치아신경치료 및 보존, 치주, 임플란트 등 개원가서 관심이 높은 주제의 학술세션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12일에는 보험, 치과경영 및 마케팅, 의료분쟁 등 임상 이외의 강연도 열린다. 특히 이날 4개 학술단체(치의학회, 의학회, 한의학회, 약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심포지엄서는 신경 손상과 재생에 관한 학제 간 최신지견이 펼쳐진다.

3일 동안 진행되는 학술강의가 많아 조직위원회서는 각 학술프로그램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APDC2019’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했다. 참가자들은 앱을 통해 강연장소와 시간, 연제/연자, 주요 강연내용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원하는 키워드 검색 등 다양한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10일부터 3일 동안은 코엑스 C홀과 D홀, B1홀서는 SIDEX 2019(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가 개최된다. 올 대회에는 전세계 284개 업체서 1,055개 전시부스가 참가신청을 마쳤다. 이는 SIDEX 역대 최대규모다.

지난해 열린 SIDEX 2018 참관객은 15,500여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해외 참관객도 꾸준히 늘어 1,000여명 이상이 전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APDC와 함께 치러지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해외참관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SIDEX 2019 조직위원회는 국내 치과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바이어 초청 업체에 숙박과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제품 전시존을 준비하고 있다. 전시회 개최 전 출품제품을 미리 살펴보는 ‘SIDEX e-SHOP’은 특히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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