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환 ‘중증장애인 치과의사로서 나눔봉사에 헌신 해와’
정용우 ‘이동진료버스 관리 수행 … 비 치과의사 첫 수상자’

이규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와 정용우씨가 제8회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규환 교수(왼)와 정용우씨>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는 지난 4일 열린 임시이사회서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21일 대구서 개최되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서 진행된다.

이규환 교수는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가졌음에도, 이를 극복하고 세계 최초 중증장애인 치과의사(교수)다.

그동안 장애인복지관과 노인복지관, 한국척수장애인경기도협회 등 다양한 기관에 물품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구강관리교육이나 강연을 활발히 펼쳐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도 이바지해 왔다.

공동수상자인 정용우씨는 이동치과진료버스 전담 운전기사로 근무중이다. 치협은 2012년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이 제정된 이래 비 치과의사 수상자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정용우 수상자는 2009년부터 스마일재단, 한국구라봉사회, 서울의료봉사재단, 건강사회운동본부 등 치과계 봉사단체의 진료봉사활동을 지원해 왔다. 2012년부터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서 추진하고 있는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의료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편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은 부채표가송재단의 창립자인 윤광열 명예회장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상을 시작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수상대상은 소외계층 봉사에 앞장 선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이와 별도로 윤광열의료봉사상은 의학상과 약학상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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