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심신의학에 대한 요구는 점차 커지고 있는 반면 내로라할 만한 교과서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치과치료를 위해서 심리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지만 이 분야의 복잡성과 모호함 때문에 교육이나 지도에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대한나래출판사에서 출간한 ‘어렵지만 쉽게 접근하는 치과심신의학’은 치과심신의학 분야 교수와 치과심신증 전문클리닉 개업의 두 저자가 임상 현장에서 실제 경험한 사례들을 통해 ‘마음도 볼 수 있는 치과의사’를 풀어 쓴 책이다.

치과와 관련해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것은 밝고 즐거운 내용이 아니라면 받아들여지기가 쉽지 않고, 간단하지만 현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내용이라면 위험할 수 있다. 

저자들은 ‘사람이 사람을 본다(진찰한다)’는 보람찬 일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하는 과제와 관련해 여러 가지 치료기술을 실제 사례들을 통해 설명하였다.

아울러 치과치료에 심리치료를 연동한 기술적 치료기법과 환자와의 관계 형성을 위한 여러 가지 대응책들을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좀 더 진정성 있는 치과치료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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