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연자 중 40%가 KAOMI서 첫 강의 펼쳐 … 박창주 교수 강의 등 신선한 주제로 호평
12개국서 1,300여명, 해외서만 70여명 참가 … ‘KAOMI 국제화전략보고서’ 2주내 책자 발간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영, KAOMI) 국제학술대회 iAO 2019가 지난 9~10일 양일간 세종대 광개토관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KAOMI는 이번 iAO 2019 개최로 ‘아시아 임플란트 허브학회’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To efficiency and beyond’ 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는 ‘효율적인 진료와 그 이상의 목표’를 향한 임플란트 치료 관련 다양한 고려사항을 살펴보았다.

올 iAO 2019에는 12개국서 1,300여명이 참가하였다. 특히 동남아 등지서 70여명의 해외 참가자들이 참석하여 국제학술대회로서 면모를 선보였다. 학술강연은 국내외 유명연자들이 대거 나서 다양한 강의를 선보였다.

<구영 회장>

구영 회장은 “iAO 2019가 임상가와 연구자의 지식을 공유하는 장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올 대회서도 흥미로운 주제와 아직 기준이 정립되지 않은 controversial한 매력적인 강의들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학술대회는 9일 오전 6명의 구연발표와 KAOMI가 자랑하는 5명의 우수회원 초청강연으로 시작했다. 박원서 교수는 ‘Screening for systemic risk patients’ 주제로 강의를 펼쳤으며, 최용석 교수는 임플란트 치료 전 주의해야 할 전신질환과 방사선 소견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진 세션서는 김용덕 교수가 연자로 나서 상악동 치조정 접근법의 활용도가 높아진 현시점서 측방거상술에 대한 다양한 술식을 소개했다. 다음으론 홍순재 원장이 ‘Various surgical techniques’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오후 마지막 강연은 창동욱 원장과 김수관 교수가 맡아 골이식재 선택과 술식의 개념, 접근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B홀서는 동시통역 서비스가 제공되어 외국인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해외연자로 참여한 일본 Asahi 대학의 Yasunori Hotta 교수는 ‘Comprehensive implant dentistry-sinus elevation, GBR and zirconia superstructure’ 주제로 B홀 첫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internal submerged type 임플란트가 대세로 자리 잡은 현 상황서 수반되는 문제점과 이를 극복할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는 다른 connection type 임플란트들의 장점을 되짚어 봤다.
강연은 ▲김우현 원장의 ‘External connention: versatile & stable’ ▲정의원 교수의 ‘Tissue level implant: why do I stick around?’ 주제의 강의가 펼쳐졌다.

마지막 세션서는 발치부터 도전적이라 할 수 있는 다근치서의 적용까지 발치 후 즉시 식립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요약했다. 연자는 박창주 교수가 ‘The first step: atraumatic extraction’, 김용진 원장이 ‘Considerations for molar area’ 주제로 강의했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해외 초청연자 강의가 눈길을 끌었다. 해외연자론 스위스 베른대학의 Anton Sculean 교수가 오전 홀 A, B 통합강연장서 기조강의를 진행하였다. Sculean 교수는 현재 유럽치주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Periodontal regenerative therapy’의 저자다.

오후에는 A홀서 ‘Is now the time for digital implant dentistry?’ 테마로 임플란트 영역서 디지털치과 적용을 위한 토론을 위해 김기성 원장과 허인식 원장의 강연이 열렸다.

그 시간 B홀서는 Implant treatment planning 주제로 치료계획 수립 단계서 놓치기 쉬운 치주/보철적 고려사항들이 요점별로 정리됐다. 연자로는 김남윤 원장과 박휘웅 원장이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임플란트 대가들의 일상적 임상 술식을 따라가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코너는 특정 주제가 아닌 일정 기간 동안 임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었다. 강연은 김도영 원장의 ‘Invitation to daily implant practice’와 조영진 원장의 ‘Monthly showcase of my latest implant patients’ 강의가 펼쳐졌다.

KAOMI는 이번 iAO 2019 특징으로 크게 세 가지를 꼽았다. 먼저 오랜 임상 경험이 있어도 해결되지 않는 Hot, Controversial한 주제와 첨단 디지털치의학을 통해 미래를 조망하는 강의들이 많았다.

두 번째론 전체연자 중 40%가 KAOMI 학술대회서 처음 발표하는 치과의사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이는 신인연자 발굴을 통한 지속가능한 학문발전을 수행하려는 노력의 결과다.

마지막 특징은 치과임플란트박람회(KEF) 개최로 일반인의 임플란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치아건강을 잘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 부분이다.

한편 KAOMI는 국제화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도 미얀마, 태국 등 MOU를 맺은 국가에서 70여명이 참가했으며, 7명의 국제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특히 KAOMI는 2주 내에 ‘국제화전략보고서’를 책자로 발간하고, PDF 파일로도 만들어 공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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