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55개국서 2,700여개 전시부스 참가 … 국내서도 한국관 등 110여개 부스 참여

AEEDC Dubai 2019(아랍에미리트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아랍 치과기자재전시회)가 지난 5~7일 3일 동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전시컨벤션센터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중동, 북아프리카 최대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에덱 두바이는 매년 성장을 거듭해 왔다. 올해는 한국 공동관을 포함하여, 16개 국가관이 마련되었다.

전시회에는 전세계 150여국서 2,700여개 업체들이 참가했다. 참관객은 50,000여명이 다녀 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에덱 두바이는 독일 IDS와 함께 세계 2대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자리를 잡았다.

전시회 규모는 참가업체와 방문객 수 모두 지난해보다 상승하면서 거대해졌다. 특히 한국 업체들은 설 연휴기간과 행사기간이 겹쳤음에도 참가국 중 최대규모인 110여개 업체가 참가하였다. 이는 국내 업체들이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한국 업체들은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와 코트라가 공동주관한 한국관에 63개 기업, 대구공동관에 8개 기업, 개별 참가한 40여개 기업 등 총 110여개 업체가 전시부스로 참여했다. 한국업체 부스에는 각 부스마다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중동시장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기업들은 95% 이상이 재참가 의사를 밝힐 만큼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올 에덱 두바이 행사에는 두바이 왕가 서열 2위인 왕세자가 사전 예고 없이 행사장을 방문하여 참가업체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전시회와 함께 열린 GSDA 회의에는 치산협과 서치 등 국내 치과계 단체도 참가하여 국가별 교류 확대에도 적극 나섰다.

전시회 주최사 ICE 관계자는 “내년 에덱 두바이 2020서는 지난 20여년간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치의학 학술대회와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준비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한국 업체들과 참관객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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