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6일 3일간 세계 치과대학 관계자 150명 참석 … 세계 대학랭킹 평가기관 영국 QS본부서 주최
자원봉사단 ‘HELPERS’ 단원 발대식도 진행 … 경희치대 15기 동창회서도 발전기금 1천만원 전달

‘2019 QS Subject Focus Summit: Dentistry’ 행사가 오는 4월 4~6일 3일간 경희대치과대학서 열린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QS(Quacquarelli Symonds)는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랭킹 평가기관이다. 우리나라 주요 언론서도 QS서 평가한 랭킹자료를 인용하고 있다.

국내 치과대학서 ‘QS Subject Focus Summit’가 열리는 것은 경희대가 처음이다. 다만 의과 등 타 분야서 행사가 열린 사례는 있다. 그만큼 국내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행사가 4월에 열리는 셈이다.

이에 경희대치과대학(학장 권긍록)은 지난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행사 내용을 브리핑 했다. 이날 행사서는 행사기간 중 자원봉사에 나설 ‘HELPERS’ 단원의 발대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서 권긍록 학장은 “QS Subject Focus Summit는 전임학장이신 박영국 총장직무대행 시절부터 추진해 왔던 사업”이라며 “행사는 기본적으로 전 세계 치과대학 대표들의 회의이며, 올 행사에는 150여명의 각국 치과대학 학장, 주임교수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4월 4일 환영만찬에 이어, 5~6일에는 본격적인 행사가 펼쳐진다. 5일에는 ‘Innovative Education in Dentistry 및 Leading Edge Research Fostering Dental-Medical Scientists’ 주제의 강연이 열리고, 6일에는 ‘Future Professionalism For Humanism’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주제 발표는 14명의 연자들이 섭외되어 있다. 주요 발표자는 경희대 박영국 총장직무대행과 미국 애리조나 대학 Robert M Trombly 학장, 서울대치전원 한중석 원장, 이상묵 교수 등이 강연을 맡았다.

특히 이번 행사 발표자 중에는 평양과학기술대학 이병무 학장이 포함되어 있다.

어규식 준비위원장은 “이병무 학장은 가장 어렵게 섭외된 발표 연자로, 북한 구강의료 현황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강의시간과 배치는 영국 QS본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6일 오후에는 참가자들이 경희대치과대학 학생으로 구성된 HELPERS 단원들과 서울 시내관광 일정에 나선다.

자원봉사단 HELPERS 단원은 어학능력이 뛰어난 재학생 중 신청을 받아 선발됐다. 이들은 세계 각국서 참여한 치과대학 관계자들의 시내관광을 도와 줄 예정이다.

HELPERS는 경희대치과대학의 교육철학과 비전인 ‘H:Humanism, E:Esthetic, L:Leadership, P:Progressive Spirit E:Excellence, R:Responsibility, S:Stewardship 앞 글자를 묶어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대학본부와 치과대학동창회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대학본부는 일부 경비를 지원할 만큼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또 경희치대 15기 동창회서는 이날 1천만원의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에 대해 권긍록 학장은 “대학본부와 동문들의 큰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동문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행사로 치과대학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QS 세계 대학랭킹은 1994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세계 대학들에 대한 평가표다. 전 세계 상위권 대학들의 학사, 석사 랭킹을 매기고, 이 자료는 국내 주요언론서 세계대학 랭킹으로 인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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