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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와 연휴에도 1,300여명 몰린 ‘가톨릭대 학술강연회’

사전등록자만 1,100여명 넘어서 인기 여전 … 우수한 프로그램과 인기연자 강의가 성공비결
교정-보철-구강외과 분야서 최신 학술지견 선보여 … 운각 학술상은 ‘윤경인 교수’가 수상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가 지난 23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과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서 열렸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학술강연회는 역대 개최시기와 한파라는 악재에도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사전등록자만 1,1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으며, 현장등록자를 포함하여 최종 1,3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여전한 인기를 모았다.

이 같은 큰 인기는 조직위원회도 예상치 못했다고 한다. 학술대회 대관 문제로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는 23일 행사가 진행되어, 조직위도 등록자 1,000명을 목표로 행사를 준비해 왔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연휴와 관계없이 많은 치과의사들이 등록을 마쳐 우려를 기우로 만들었다. 

이러한 인기비결의 배경으론 우수한 학술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올해 커리큘럼은 치과의사들이 실제로 치료과정서 적용할 수 있는 교정, 보철, 구강외과 분야로 구성했다. 다양한 주제로 저명한 연자들을 초청하여 유용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가톨릭대 학술강연회는 그동안 교정분야 프로그램이 큰 강점으로 뽑혀 왔다. 이번 학술강연회 교정강의는 △3D 프린터 △의료분쟁 관련 전문변호사 강의 △수면무호흡증 강의 등이 선보였다.

이와 함께 보철분야에선 CAD/CAM관련 강의가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구강외과 세션은 임플란트서 전신적 질환 고려사항에 대한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박재억 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전체적인 양은 예년과 비슷했지만, 내용면에서 더욱 알차게 구성됐다”며 “올 학술대회는 교정과 보철, 구강외과 분야서 철저하게 개원의 눈높이에 맞춰 프로그램을 짰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 가톨릭대 학술강연회서는 임상적으로 주목받는 최신지견에 대한 다양한 강의가 펼쳐졌다. 과거부터 가톨릭대 학술대회는 개원의들이 쉽게 치료과정서 적용하는 임상위주 프로그램이 포진되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매년 12월 치러지는 가톨릭대 학술강연회의 성공적인 개최 배경에는 이미 수백명을 배출한 수련의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한 몫 거들었다는 분석이 많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양성은 주임교수는 “학술대회가 16회를 맞이하면서 큰 틀은 이미 잘 짜여져 있으며,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성공적인 학술강연회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제 매년 12월 초 열리는 가톨릭대 학술대회가 보편적 일정으로 인지되는 분위기다. 행사가 연말에 치러지고 있으나 학술 커리큘럼 구성이나 연자섭외는 연초부터 바쁘게 움직인다. 특히 올 학술대회선 보수교육 4점 부여 여부와 관계없이 등록자가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운각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윤경인 교수>

한편 이날 학술대회서는 ‘운각 학술상’ 시상식도 열렸다. 운각 학술상은 고 최목균 교수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다. 대상은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교원 중 왕성한 학술활동과 연구성과를 낸 교수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올해 여섯 번째 수상자로는 여의도성모병원 구강외과 윤경인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윤경인 교수는 “일생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발전에 헌신해 오신 고 최목균 교수님을 기리는 운각 학술상을 수상하여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학술상은 연구 등 학술활동에 더욱 매진하라는 동문들의 마음이 담긴 것으로 새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톨릭대 성모병원은 내년 800병상 규모의 은평병원이 개원한다고 소개했다. 은평병원엔 치과학교실도 만들어지는데, 우선 보철, 구강외과, 보존과 등 3개과가 진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양권 기자  gideon300@dental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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