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에’, ‘하나로’ 등 치과용 SW 기술발전 공로 인정 … ‘미래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도 다짐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 달 28일 열린 ‘2018 소프트웨어(SW) 기업 품질대상’서 최우수상 격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SW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매년 과기정통부는 3개의 기업을 선정,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여해 왔다. 올해는 오스템이 ‘두번에, 하나로’ 등 치과산업 SW 기술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오스템은 지난 1997년 창립 초기부터 치과용 업무관리 SW 개발을 시작으로, 다양한 관련 서비스에 대한 사업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품질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치과산업 소프트웨어 기술발전에 기여했다. 이번 수상으로 과기정통부도 오스템의 이러한 노력을 인정한 셈이다.

과거 국내 대부분의 치과에선 복잡하고 어려운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왔다. 이마저도 수입품 일색이었다. 이로 인해 사용 중 오류사항 등이 발생해도 문의하는 것조차 어려움이 뒤따랐다.

오스템은 창립 초기부터 개원가의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소프트웨어 국산화에 앞장섰다. 현재 보험청구 대표 프로그램인 ‘두번에’는 클릭 두 번만으로 보험청구를 완료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전자차트 중심의 치과업무 통합관리 소프트웨어 ‘하나로’는 현재 시장점유율 75%를 차지하고, 국내 12,000여곳 치과서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치아교정 진단과 치료계획이 용이한 V-Ceph도 국내외서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다.

오스템은 여기에 더해 향후 디지털 덴티스트리 관련 SW와 서비스 풀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난 달 열린 오스템 심포지엄서는 최규옥 회장이 직접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미래’에 대한 오스템의 비전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영훈 본부장(IT제품개발본부)은 “오스템이 두 번에, 하나로를 시작으로 사용자 불편을 해소하고, 치과용 소프트웨어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며 “앞으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관련 다양한 SW들의 출시로 글로벌 치과시장도 선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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