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의장단엔 의장 홍순호-부의장 김지학 선임 … 장영준-이성규-최성호 동문 연아인상 수상
연세대치과대학동문회가 지난 2일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강충규 신임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 자리서 강충규 신임회장은 “그동안 타 대학서 부러워할 만큼 선배들이 열정과 노력으로 이어온 동문회를 잘 이끌겠다”며 “최근 회부납부율이 다소 하락했으나, 동창회 지부방문을 통해 다시 납부율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충규 신임회장은 대학과 동문 선후배와의 소통도 강조했다. 강 신임회장 스스로가 12년 동안 쉬지 않고 동문회 회무를 맡아와, 누구보다 소통에는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대학과 동문회가 잘 소통할 수 있도록 먼저 나서 협력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임기 동안 임원들이 끈끈하게 화합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강충규 신임회장은 그동안 연세치대동문회 만의 색깔로 인식되어 온 ‘연아페스티발’ 개최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강 회장은 “2년마다 개최해 왔던 연아페스티발은 긍정적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비용이 워낙 많이 소요되어, 임원진 구성 후 심도 있게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서는 신임 의장단도 선출됐다. 의장단은 홍순호 동문이 신임의장에, 김지학 동문이 부의장을 맡아 2년 동안 대의원총회를 이끌게 됐다.
또한 이날 정기총회서는 자랑스런 연아인상 시상식도 열렸다. 공로대상에는 장영준 전 치협 부회장과 이성규 전 충북지부장이 수상했다. 또 교육대상은 최성호 연세치대 학장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편 일반안건으로 올라온 ‘회원 징계의 건’과 ‘원로회원 연회비 면제의 건’은 모두 부결됐다. 먼저 회원 징계의 건은 ‘동문회가 회원 징계에 대한 권한이 있는지 여부’가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논의 자체가 진행되지 못했다.
또한 서초구 동문지부서 올린 70세 이상 원로회원 회비면제 건은 다수의 대의원들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해, 찬반표결까지 갔으나 부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