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78개 업체서 826개 부스 신청 마쳐 … 일부 지부전시회 취소로 비용부담 감소 강조

SIDEX 조직위원회가 내년 대회 부스유치를 위한 막바지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성공적인 APDC-SIDEX 개최를 위해 호남권 HODEX, 중부권 CDC, 인천 SCIDA 등 지부학술대회가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나아가 서치는 “HODEX, CDC, SCIDA 등은 단순히 내년 행사 취소에 그치지 않고, 오는 30일 치협, SIDEX와 함께 참여지부 연석회의로 지부 회원들의 단체등록 방식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내년 APDC-SIDEX는 2019년 상반기 개최되는 유일한 국제행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는 전시 참여업체들의 부담을 줄이고, 전시 효율성은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서치 이상복 회장은 “내년 상반기 권역별 학술대회를 주최하는 7개 시도지부가 지부행사를 취소하고 APDC-SIDEX 성공개최를 위해 손을 잡았다”며 “이번 조치로 전시업체의 전시회 중복으로 인한 비용부담을 줄였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내년 전시부스 유치도 순조롭다고 밝혔다. 이번 주 기준으로 이미 178개 업체서 826개 전시부스가 신청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조직위는 전시참가를 계획하고 있는 업체들은 연말까지 서둘러 부스신청을 하는 게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내년 1월 1일 이후에는 예년과 동일하게 전시부스 사전신청 혜택이 사라지기 때문에, 전시업체들은 부스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서치의 연말 부스신청 독려는 치산협의 ‘반 부스 참여운동’ 등 부스비 20% 인상에 대한 전시업체들의 반발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한편 내년 SIDEX는 APDC(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와 동시에 개최된다. 대회 일정은 내년 5월 10~12일 3일 동안 서울 코엑스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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