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업체들 “서치의 일방적인 시덱스 부스비 20% 인상은 갑질” 한 목소리 성토
‘반 부스 전시 참가운동’ 펼치기로 결의 … 장외집회로 서치 압박수위 점차 높여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임훈택)가 지난 17일 서울역 포스코 더샾 광장서 ‘시덱스 부스비 20% 인상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치산협 소속 전시업체 150개 업체들이 전국 각지서 올라와, 예상보다 큰 반향을 일으켰다.

참가자들은 ‘서치의 일방적인 시덱스 부스비 20% 인상은 갑질’이라며 강하게 성토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부스비 인상을 비판하는 다양한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날 규탄대회는 치산협 창립이후 가장 격렬한 퍼포먼스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장외집회는 예상보다 많은 전시업체들의 참여로 치산협 집행부에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다.

앞서 치산협 회원사들은 ‘SIDEX 2019 부스비 인상 결사반대’ 주제로 공청회를 열고, 부스비 인상 철회를 요구하였다.

이번 공청회서는 전시업체들이 ‘반 부스 전시 참가운동’을 펼치기로 결의하기도 했다. 이 운동은 전시업체들이 부스규모를 작년 절반으로 축소하는 결의다. 이미 신흥 등 상당수 전시업체들이 치산협의 ‘반 부스 전시 참가운동’에 동참할 의사를 전달하였다.

한편 서치는 내년 시덱스 전시회를 치협이 주관하는 APDC와 공동주최 하기로 합의하였다. 그 결과 시덱스 전시부스비를 20% 인상하기로 전격 결정하였다.

이에 치산협 소속 전시업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치산협은 지난 9월 이미 기자회견을 열고, ‘서치의 시덱스 전시비 20% 인상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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