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 독일 뮌헨서 열려 … 전 세계 70여개국서 2,000명의 전문의 참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는 지난 18일부터 4일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제24차 유럽두개악안면외과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Cranio-Maxillo-Facial Surgery, EACMFS)에서 Guest Society Symposium인 Korean Session을 성공리에 진행했다.

전세계 각국에서 약 1,400여편의 연제가 접수되고 70여개국서 2천명이 등록한 이번 학술대회는 학계 최고 석학들의 강연을 통해 구강악안면외과학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였다.

특히 약 25개국가의 Guest Society가 초청심포지움을 펼치며 임상적 노하우를 교환하는 등 유기적 화합의 장을 열었다.

Korean Session에서는 김철환 이사장과 김형준 총무이사를 좌장으로 ‘3급 부정교합 환자에서 악교정수술의 최신 경향 및 발전’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움이 마련됐다.

박홍주 교수(전남대)의 ‘선수술의 장기적 결과’, 황순정 교수(서울대)의 ‘하악후퇴수술 후 발생하는 근심절편의 위치적 변화’, 허종기 교수(연세대)의 ‘안면비대칭 환자에서 TMJ의 고려사항’ 등 악교정수술 대가들이 연자로 나서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김용덕 교수(부산대)의 ‘상악함입 및 후퇴 수술시의 정교한 수술법’, 권용대 교수(경희대)의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환자맞춤형 치료 전략’, 권대근 교수(경북대)의 ‘하악후퇴수술의 수면호흡장애에 관한 영향’ 연구결과가 이어지면서 한국 구강악안면외과학의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김철환 이사장은 “11월 초 대만에서 개최되는 13차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에는 한국 연자가 17명이 초청되었다”고 밝히며 “다시 한번 한국의 우수한 선진 의료 지식을 전파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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