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기법 개악 결사반대’ 피켓 들고 시위 … 입법예고 종료되는 내일(18일)도 항의집회 이어져

‘의기법 개악 결사반대’를 외치는 치과위생사들이 오늘(1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세 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서 대규모 규탄집회를 열었다.

치위생정책연구소 주최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100여명의 치과위생사들이 복지부 청사 앞에 모였다. 이들은 ‘8만 치과위생사 노동권 보장’, ‘의료기사법 못 바꾸면 죽는다’ 등 각종 문구가 적힌 손 팻말을 들고 항의집회를 이어갔다.

일부 참가자들은 이번 의기법 개정안 입법예고에 나선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를 성토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치위생정책연구소는 치과위생사들의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 항의집회는 입법예고가 종료되는 내일(18일)도 이어진다고 밝혔다.

한편 치과위생사들은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시작으로, 9일에는 서울 광화문 거리서 장외집회를 펼쳤다. 그럼에도 보건복지부가 미온적인 대처로 나오자, 오늘 복지부 청사 앞서 규탄집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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