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최충호)가 오는 10월 26-27일 양일간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고령화 사회와 구강건강’을 주제로 진행될 이번 학술대회는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 초점이 맞춰질 계획이다.

최연희 학술이사는 ‘고령사회’에 적합한 치과의료체계나 구강보건서비스 확충을 강조하며 이에 따른 대처방안 모색을 제안했다.

이어 최충호 회장은 구강건강을 관리하고 증진시킬 수 있는 정책적 접근 차원서 이번 학술대회의 의의를 설명하기도 했다.

학술대회 첫날에는 한동헌 교수(서울대 예방치학교실)와 일본 야마모토 교수(가나가와대)가 주제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신준호 교수(전남대 예방의학교실), 정세환 교수(강릉원주대 예방치학교실), 박정순 교수(원광보건대학 치위생과) 등의 지정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또한 연구자들의 연구성과를 교류할 수 있는 구연 및 포스터 발표도 준비되어 있어 다양하고 폭넓은 공유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날에는 김정선 교수(전남대 간호학과)의 강연과 더불어 공동세미나 형태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이 기획되어 있다.

‘예방치과연구회’와 ‘대한구강보건교육학회’가 주관하는 공동 세미나는 ‘구강보건교육과 예방진료과정에서 노인 구강건강의 이해’를 주제로 현재 논의가 필요한 다양한 연구테마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최충호 회장은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치과계에서도 정부와 더불어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치과계가 노인구강건강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