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조직공학•재생의학 융합 워크숍(대회장 권일근)이 지난 8월 25일 경희대치과병원 대강당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3D 프린팅, 줄기세포를 포함한 ‘치과 조직공학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였다. 아울러 치과 조직공학, 재생치의학 분야와 관련해 심도있는 논의들이 이루어졌다.

첫 번째 세션인 ‘Tissue Engineering & Regenerative Medicine’에선 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 윤경식 교수가 국가 재생의료기술 지원사업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이어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의 허동녕 박사가 치과 조직공학에서의 3D 프린팅 적용방안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경상대 구강악안면외과 변준호 교수가 PCL기반 생체재료를 이용한 구강악안면 골조직재생 연구를 발표했다.

또 경희대 구강악안면외과 이정우 교수가 3D simulation과 printing 기술의 구강악안면재건 이용방안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강의를 이어갔다.

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Enabling Technologies’다. 먼저 포항공과대학 한세광 교수가 smart photomedicine을 이용한 새로운 진단과 치료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울산대 심인경 교수는 다양한 난치성 질환 해결을 위해 세포시트(cell-sheet) 공학기술 도입에 대해서 강의했다. 경희대 치과대학병원의 이연희 교수는 exosome을 소개하면서 현재의 연구 및 기술개발 동향에 대해 발표하였다.

마지막 세션에선 ‘Biological Studies in Dentistry’을 주제로 연세대 치과대학 김은정 교수가 최근 각광받고 있는 Biotooth 제작 관련 최신기술을 소개하였으며, 경희대 치과대학 문호진 교수의 골조직 재생을 위한 macrophage 강의가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번 워크숍의 성과 중 하나는 치과분야에서 생소한 연구와 기술 분야가 다각도로 소개됐다는 점이다.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끼리 생산적인 논의와 협업을 이뤄냄으로써 연구자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는 점 또한 워크숍 본래의 취지가 잘 구현된 부분이다.

권일근 대회장은 “치과 분야에서도 3D 프린터, 임플란트 관련 기술 등 조직 공학을 이용한 연구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았다”며 “구강악안면 분야의 재생 연구들이 임상적용을 위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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