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학회-공중보건치과의사협-보건치과위생사회 등 3개 단체 공동사업으로 진행해 와

대한치주과학회-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한국보건치과위생사회가 지난 ‘잇몸의 날’ 행사 일환으로 함께 진행한 ‘치주병 대국민 홍보를 위한 보건소 건강강좌’ 세 번째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이번 공동사업은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등서 이루어졌고 치주과학회서 사업결과에 대한 세 번째 보고서를 작성한 것이다.

치주병은 우리 국민이 앓고 있는 다빈도 지수가 매우 높은 질환이다. 지난해 기준 치은염 또는 치주질환 환자수는 연간 1,500만명이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율은 감기 다음으로 높은 상태다.

상병 질병별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2015년 이미 1조원을 넘겼으며, 올해는 1조2천400억원을 기록하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여러 보고서들을 통해 치주병이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라는 근거들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점서 치주과학회는 당뇨나 고혈압 같은 생활습관 관련 치주병의 특징을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기 위해 공동사업을 펼쳐 왔다.

앞서 치주과학회는 2016년과 2017년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각각 전국 22개, 25개 시군서 치주병에 대한 대국민 건강강좌를 시행하였다. 이어 올해는 전국 20개 시군 보건소 참여로 사업을 진행하였다.

올 사업서도 학회는 강의자료와 소책자, 기념품 등 행사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나아가 학회는 향후 강의자료와 소책자자료 개발을 위해 전국 11개 치과대학 교수들과 개원의들이 제공한 홍보용 콘텐츠를 활용, 자료개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치주과학회 계승범 홍보위원장은 “치주병은 현재 외래다빈도 상병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1조2천억원이 넘는 의료비용이 지출되고 있는 주요질환”이라며 “앞으로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보건소서 산발적으로 잔행되는 치주병 관련 사업들을 정형화시킨 ‘치주병 교실’ 설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치주과학회 최성호 회장은 “올해는 ‘잇몸의 날’ 제정 10주년이 되는 해로, 그동안 치주병 예방과 조기치료를 위해 해온 사업들을 평가하고, 앞으로 10년을 계획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내년 잇몸의 날 행사를 위한 직무교육이 오는 11월 11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학회 관계자는 “벌써 공중보건치의들의 높은 관심 속에 사전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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