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부산 BEXCO서 학술대회 열려 … 오전-오후 각각 6개 학술강연 펼쳐질 예정
강의 후엔 정규림 교수 진행으로 공개토론회 … 사전등록 8월 31일까지, 신입회원도 모집

사단법인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장순희 KORI)가 오는 9월 9일 부산 BEXCO서 ‘제27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KORI는 매년 두 차례씩 정기 학술행사를 가진다. 먼저 상반기 2, 3월에는 유명연자 초청강연회 형식으로 진행되고, 하반기 9월에는 학술대회 형식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하반기 학술대회는 7개 지부서 돌아가며 행사를 주관하는데, 올해는 부산지부서 행사를 주최한다.

다만 지난 해 학술대회는 KORI 설립자인 고 김일봉 박사 5주기를 맞아, 예외적으로 해외연자들을 대거 참여시키는 국제대회 방식으로 개최되었다. 당시 해외서 참여한 연자들은 고 김일봉 박사 제자들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올 행사는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KORI 회원들이 연자로 참석하는 학술대회로 치러진다. 따라서 회원들의 다양한 임상증례와 최신 교정 술식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대회 강의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각 6개의 강의로 이루어졌다. 오전 강연에는 임진열 원장(기아치과병원)이 연자로 나서 ‘교정치료에서 Canine resin build up의 활용’을 다룬다.

이어 오진형 원장(희망을심는치과)은 ‘대구치 상실이 있는 환자의 교정치료 케이스’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다음으론 류세홍 원장(가지런e류치과)이 ‘Facial esthetics in orthodontics’주제로 강의를 맡았다.

또 이유진 원장(에이스치과)은 ‘수직적 문제를 동반한 오픈 바이트 개선 증례’ 주제로 강의를 펼치고, 이노범 원장(예인원치과병원)이 ‘Airway Orthodontics’ 테마로 강의를 이어간다. 마지막 강의는 홍호철 원장(홍치과)이 맡아 ‘나의 악관절 치료기’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반면 오후 강의는 이선국 원장(이선국치과)이 ‘Orthodontic Treatment for Prosthodontic Tx’ 주제로 강의시작을 알린다.

이어 윤순옥 원장(진주미르치과병원)이 ‘상악 수직 과잉 이동에서 구외 고정원과 골성 고정원의 치료효과 비교’ 주제로 강의를 맡았다. 다음으로 원광치대 채종문 교수가 ‘Unusual molar extraction treatment’ 테마로 강의를 진행하고, 정성호 원장(정성호치과)은 ‘견치이동이 늦은 소구치 발치환자 마무리 증례’ 주제로 강의를 이어간다.

또 한휘철 원장(프라이덴치과)은 ‘Precision alignment를 위한 디지털 셋업과 미니튜브의 적용’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오후 마지막 강의는 성장원 원장(범어성치과)이 ‘진료실에서 만드는 디지털 교정장치’ 주제로 강의를 마무리한다.

이날 모든 강의가 끝난 후에는 연자와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공개토론회 시간이 이어진다. 좌장은 정규림 교수가 맡았다. 정 교수는 미국교정학회 선정 100대 저자이기도 하며, ‘Bio 급속교정 창안자’로 잘 알려져 있다. 정규림 교수는 토론회를 이끌며 학술대회 전반에 대해서도 정리해 줄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학술대회서도 테이블 클리닉 전시는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강의와 테이블 클리닉 증례를 통해서 상호간의 교정임상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KORI 하반기 학술대회 사전등록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사전등록 비용은 7만원(회원, 수련의 기준)으로 책정되어 있다. 현장등록시 등록비 인상이 예상되니, 참가예정자들은 등록을 서두르는 게 좋다.

이밖에 자세한 학술대회 내용이나 등록문의는 전화(02-741-7493) 또는 홈페이지(www.kori.or.kr)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ORI는 전국 7개 지부별로 각각 신입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KORI 가입절차나 관련 정보를 얻으려면 사무국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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