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주위염 컨트롤’ 주제로 핸즈온 연수회 열어 … 9월 9, 16일 두 차례 세미나 진행
4월 1차 세미나엔 임상의들 대거 몰려 호평 … 다양한 치료법 소개로 개원가 고민 해결 앞장

우리나라만큼 개원가에서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적으로 이루어지는 나라가 없다. 누가 봐도 임플란트 임상강국이라고 할 만하다. 환자가 전국 어느 곳의 로컬의원에 내원해도 임플란트는 어렵지 않게 시술받을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이로 인한 임플란트 분쟁사례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임플란트 주위염(Peri-implantitis)으로 인한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치과대학병원 치주과 교수들은 ‘동네치과서 시술했던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인한 임플란트 재치료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 같은 흐름은 일반 동네치과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의료분쟁도 심심치않게 벌어진다.

이러한 와중에 개원가의 Peri-implantitis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세미나가 준비되고 있어 화제다. 서울대치과병원 구기태 교수의 Peri-implantitis 핸즈온 연수회가 바로 그 세미나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은 오는 9월 9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구기태 교수의 2차 Peri-implantitis 핸즈온 연수회’를 개최한다.

사실 구기태 교수의 ‘임플란트 주위염 핸즈온 연수회’는 지난 4월 열린 1차 세미나때 이미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1차 연수회에 많은 임상의들이 몰리면서, 제한된 세미나 공간으로 사전등록자 모두를 수용하지 못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등록을 마치고도 연수회에 참가하지 못한 치과의사들과 새로 연수회를 경험하고 싶은 임상의들을 대상으로 2차 세미나가 마련되었다.

실제로 1차 핸즈온 연수회 참가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그만큼 동네치과에서도 Peri-implantitis로 인한 고민이 깊고, 올바른 해법을 찾고 싶은 수요가 크다는 반증이다.

이번 연수회는 ‘임플란트 주위염, 이제는 컨트롤 할 수 있다’로 지난 4월 연수회 주제와 동일하다. 연자 또한 서울대 구기태 교수가 나서고, 세미나 장소는 서울대치과병원 8층 세미나실서 열린다.

강의에 나서는 구기태 교수는 자신이 직접 개발한 실습모델을 활용해 임플란트 주위염 연수회를 진행한다. 그는 그동안 이미 여러 관련 세미나서 호평을 받아 왔다. 구 교수는 ‘2017 World Workshop on Disease Classification’에 한국서 유일하게 초청되어, 세계 유명 석학들과 이름을 나란히 올리는 등 한국 치의학계의 자부심을 드높이기도 했다.  

이번 하반기 연수회도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9월 9일 세미나는 이론강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세부주제로는 △Peri-implantitis의 정체, 초기 대응법,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 국소적 항생제의 이용법 △2017년 임플란트 주위염의 새로운 분류법(미국, 유럽 치주과학회) △2018년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법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다양한 수술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구체적 수술법으론 △Flap surgery를 이용한 수술법 △골이식을 통한 수술법 △전치부 심미 부위의 해결법 △Peri-implantitis와 Ridge Preservation △유지관리 △오염된 표면 소독방법 △Peri-implantitis 해결을 위한 첨단기구들 △Tissue level implant와  Peri-implantitis 등을 다룬다.

이어 16일 세미나는 실습 위주로 구성되었다. 실습 방법으론 △특수설계된 덴티폼을 이용한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법 실습 △Regeneration 수술법 △Apically positioned flap을 이용한 probing depth 줄이는 수술법 △Access surgery(open flap) 수술법 △Connective tissue graft를 이용한 전치부 치은 퇴축 수술방법 △오염된 소독 방법 등에 대해 실습이 이루어진다.

이론과 실습 2회 강의 모두 각각 4시간씩 진행된다. 반나절 세미나 참여로 임상현장서 겪는  Peri-implantitis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자리다.

연수회 등록을 원하는 치과의사들은 가능한 등록을 서두르는 게 유리하며, 세미나 참가자들 모두에겐 서울대치과병원 수료인증서와 치협 보수교육 2점이 부여된다.

세미나 등록이나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072-2408 담당 변영아)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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