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배종현)는 지난 17일 저수가 덤핑치과의 위험성을 홍보하기 위해 KNN 박민설 아나운서를 홍보대사로 위촉하였다.

위촉식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KNN방송국서 열렸으며, 부산지부서는 구철인 부회장과 조수현 총무이사, 양동국 홍보이사가 참석하였다.

부산지부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불법 사무장치과와 저수가 덤핑치과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대사를 위촉해 왔다. 올해로 3기를 맞는 홍보대사 임명과 함께 홍보포스터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박민설 홍보대사를 모델로 한 이번 포스터는 ‘당신의 소중한 치아를 최저가에 맡기지 마십시오’와 ‘당신의 아름다운 미소, 최저가가 책임지지 않습니다’ 등 2가지 주제가 담겼다.

또 소주제로는 △과도한 진료비 할인, 이벤트를 하는 치과는 피합시다 △치료비를 앞세운 광고, 홍보물에 현혹되지 맙시다 △의사가 자주 바뀌거나 의사가 진단하지 않는 치과는 피합시다 △가족과 함께 오랜 기간 믿고 맡길 수 있는 치과를 이용합시다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구철인 부회장은 “불법 사무장치과 등은 저수가 덤핑광고 후 과도한 치료에 나서는 등의 방식으로 환자들의 원성을 샀다”며 “특히 일부에선 치료비 선납 후 갑자기 폐업하는 ‘먹튀치과‘로 치과계를 어지럽혀 왔다”고 위험성을 지적했다.

한편 부산지부는 홍보포스터 인쇄 후 회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고, 앞으로도 회원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