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구강스캐너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과 메디트(대표 장민호)는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맺고 다음달부터 ‘구강스캐너 i500’ 판매 돌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GAO(글로벌임플란트연구회) 임상교육센터서 진행됐다.

3D 스캐닝 전문기업 메디트가 개발한 ‘i500’은 초소형 스캔 팁을 장착하여 국내 치과의사들에게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그럼에도 뛰어난 정밀성과 판독이 가능해 경쟁력까지 갖추었다.

무엇보다 i500의 최대 경쟁력은 가성비다. 기존 수입제품에 비해 가격대가 60% 정도에 불과하다. 판매가격은 2,300만원대로 책정되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지만 내구성은 탁월하다.

장민호 대표는 “사용 중 실수로 떨어뜨려도 제품에 손상이 전혀 없을 만큼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예열 시간도 필요없이, 곧바로 사용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 구강스캐너를 사용하는 동네치과서 부담을 느껴왔던 연회비 걱정도 없다.

구강스캐너 i500은 오는 7월부터 네오바이오텍서 독점 판매한다. 허영구 대표는 “메디트 구강스캐너 i500을 처음 접했을 때 기술력에 깜짝 놀랐다”며 “기존 수입제품의 절반이하 가격대로 판매할 수 있어, 전국 모든 치과에 필수장비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