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22일 3일간 일산 킨텍스서 개막 … 4개 강의장서 34명 연자들이 학술강연 펼쳐
7월 8일까지 사전등록 마쳐야 등록비 혜택 … 면허 미신고자 행정처분 예고로 참가 늘 듯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가 주최하는 KDTEX 2018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7월 20~22일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서 열린다.

이번 치기협 학술대회는 ‘변화 그리고 새로운 시작(Change and New beginning)’을 대주제로 펼쳐진다.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최신 치기공술 테크닉과 치과기공학 트렌드를 한 자리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강의장은 1층에만 배치하였다. 조직위원회는 이 같은 구성은 회원들의 편의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4개 강의장은 심미보철, 덴처, 캐드캠, 교양강좌 등으로 세분화해, 참가자들이 관심분야에 맞춰 수강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예년보다 강좌 수를 늘렸다. 따라서 강의에 나서는 연자도 34명에 이른다. 올해가 ‘의료기사 면허신고제의 해’라는 점이 학술강연을 늘린 배경으로 작용했다.

<김양근 회장>

김양근 회장은 “올해는 의료기사들이 면허신고에 나서는 해로, 이미 방사선사와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는 행정처분이 시작되었다”며 “단체 설립 순으로 행정처분이 시작되어, 올해는 면허 미신고 치과기공사 대상으로 행정처분이 예고되어 있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800석 규모의 제1강의장서는 임영빈 연자의 ‘다양한 전치케이스에 대처하는 방법’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이어 김창환 연자의 ‘Beyond its Limitation(지르코니아 투명도를 결정짓는 요소)’, Mr. David Holloway 연자의 ‘교정 보철물에서 임플란트까지 모든 종류의 알로이 웰딩에 대한 노하우 공개’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제2강연장서는 심미보철 관련 강연이 펼쳐지고, 3강연장서는 덴처와 캐드캠을 이용한 보철강연이 열린다.

치과분야서는 감염관리에 대한 강의가 눈에 띈다. 서울대 김각균 교수가 연자로 나서 치과보철물이나 장치를 통해 교차감염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행사 둘째날인 21일 오후에는 ‘치과기공인의 밤’이 진행된다. 이 자리서는 과거 개그맨으로 잘 알려진 조선대 김병조 교수가 ‘명심보감으로 배우는 리더십’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우창우 학술부회장>

우창우 학술부회장은 “올해 면허신고에 나서지 않으면 행정처분을 당할 수 있어, 예년보다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직위는 이에 맞춰 강좌수를 늘리고, 참가자들이 골라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기자재전시회도 어느 정도 신청접수를 마쳤다. 현재 90개 업체가 230여개 전시부스를 신청한  상태다. 기자재위원회는 ‘지금도 업체들의 추가적인 전시참여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시장 내에는 휴게공간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각 치과학회와 유관단체에 기자재전시회 초청권을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KDTEX 2018에 참가하는 회원들에겐 보수교육 점수 4점이 부여된다. 사전등록 기간은 오는 7월 8일까지다. 등록비는 전년과 동일한 8만원(회원기준)으로 책정되었다. 다만 사전등록 마감 이후 현장등록시에는 2만원이 추가된다.

반면 권리정리자와 학생은 사전등록이 불가하고, 현장등록만 가능하다. 권리정지자 등록비는 18만원이고, 학생은 2만원이다. 또 현장등록자는 반드시 본인 확인용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등록 후 현장 미참석자는 보수교육 평점이 인정되지 않는다. 특히 조직위원회는 ‘올해는 의료기사 면허신고 행정처분에 대비하여, 스마트폰 출결앱을 이용해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DTEX 2018 학술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kdtex.org)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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