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장애 보험청구에 강릉 개원의들 열공 … 이론강의는 물론 즉석 시연까지 열기 뜨거워
6월 17일 연세대치과병원서 베이직 코스 진행 … 7월 8일 One-Day 어드밴스 실습코스 예정 

김욱 원장 초청 ‘턱관절 One-Day 세미나’가 지난 달 27일 강릉원주대치과병원 5층 대강당서 열렸다.

이날 강릉 연수회는 지난 3월 광주 세미나에 이은 지방투어 2탄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강의에는 강원지역 개원의와 전공의, 치대생 3,4학년 등 100여명이 참가하여 수강을 마쳤다. 세미나 좌장에는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구강내과 박문수, 김영준 교수가 맡았다.

김욱 원장은 “아직도 턱관절장애 환자 대다수가 정형외과나 한의원으로 간다”며 “TMJ 파노라마 등 영상촬영 판독하고 주 1회 분사신장법 등 기본적 처치만으로도 보험청구가 월 1백만원 이상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또 측두하악자극요법 인정기관 자격을 취득한 후 주 2~3회 물리치료에 나서면 월 2백만원 이상 보험청구액이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턱관절 어드밴스 실습코스를 이수하고 이갈이 치료를 위한 교합안전장치(자보수가 70만원)나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근육장애, 두통 등 치료목적의 보톡스 주사요법으로만 월 2백만원 이상의 비급여 진료수입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2018년 5월 기준 물리치료 인정기관 치과 숫자는 2,500여개에 불과하다. 전국 17,000개 치과 중 15%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최근 턱관절연수회가 크게 늘고 있으나 여전히 아쉬움이 많은 현실이다.

이번에도 연자가 직접 개발한 별도서식 턱관절 CT 판독소견서는 참가자들에게 인기였다. 복잡하고 긴 서술형 일반 판독소견서와는 달리 덴탈 파노라마와 턱관절 파노라마의 판독소견서를 포함, 턱관절의 크기나 형태 이상 유무 등을 간편하게 기입하는 방식으로 개선되었다.

2교시에서는 적외선과 저출력 레이저, 초음파 등 각종 물리치료 방법을 소개하였다. 또 투약과 물리치료, 교합장치 등 보존적 치료법에 잘 반응하지 않는 예후 불량 턱관절장애 증례에 대한 악관절강내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이 집중 조명되었다.

특히 덱사메타손 스테로이드 피하근육 주사법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는데 부작용이나 주의사항을 제대로 숙지하면 매복치 수술발치, 상악동 거상술 등 각종 구강 수술시 부종, 통증을 동반한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오후 강의에선 턱관절장애와 이갈이 치료를 위한 교합안정장치요법 강의가 이어졌다. 또 치료와 미용목적의 보톡스 주사요법에 대한 이론강의와 즉석에서 시연을 보여줘 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자리서 턱관절장애연구회 소속 구강내과 전문의들인 김재홍, 남진우, 김성헌, 이정윤 원장 등은 10여명의 청중을 대상으로 치료목적의 보톡스 주사요법을 시연하여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김욱 원장은 안면주름 등 미용적 보톡스 주사요법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이날 세미나에선 코골이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진단과 치료, 교정, 양악전진수술, 구강내장치 증례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 시간에는 최근 교정, 소아치과, 구강외과 등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상세한 강의가 펼쳐졌다.

한편 김욱 원장 초청 One-Day 턱관절 세미나(베이직)는 6월 17일 연세대치과병원 7층 대강당서 서울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7월 8일 서울역 인근 광명데이콤 빌딩 12층 세미나실서는 어드밴스 실습코스가 예정되어 있다.

세미나 등록이나 자세한 사항은 메디케어(02-3281-0102, 010-8639-15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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