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선 ‘상악동 골이식술 합병증 치료법’ 제시 … 광주선 ‘IDT 기반 치주질환 치료법’ 소개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 대구경북지부가 지난 달 30일 경북대치과대학 니사금홀서 학술집담회를 열었다.

이날 집담회에는 지역 치과의사 115명이 참가하는 등 큰 관심을 집중시켰다. 연자로 나선 홍종락 교수(서울삼성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상악동 골이식술의 합병증과 극복’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홍 교수는 강연서 상악동 골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원인과 예방법,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학술집담회서 홍종락 교수는 “상악동 거상술 대중화로 상악동막 천공이나 감염 등 합병증 가능성이 늘었다”며 “급성상악동염 발생시 고용량의 amoxicillin(2.0g)과 clavulonic acid(125mg)를 투약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항생제 사용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비강을 통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분무나 생리식염수 세척을 해주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강의 후 자유롭게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가장 많은 질문은 ‘골이식술시 항생제를 골이식재에 혼합하여 사용하는 게 효과적인가’ 였다.

이에 대해 홍 교수는 “국소적으로 적용된 항생제는 항생효과의 지속력이 짧다”며 “항생제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보다 골이식재 적용시 타액 등 오염되지 않는 무균상태를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한편 치주과학회 광주전남지부는 지난 7일 전남대치전원 5층 평강홀서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술집담회를 가졌다.

이번 집담회서는 ‘The role of a periodontist in IDT(interdisciplinary Dentofacial Therapy)’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연자로는 이승호 원장(서울가미건치과)이 나섰다.

이 원장은 임상서 흔히 접하는 치주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처치방법에 대해 임상가 입장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발표했다. 특히 치료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치주질환의 처치와 치주조직 재생에 적절한 술식을 선택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었다.

또한 여러 학제간의 통합을 이용하는 IDT 관련 노하우를 공유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강연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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