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새로운 영역 개척, 비전 제시로 내실 기해야

기축년 새해를 맞아 각 치과기재업체들이 새로운 비전을 제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신흥의 경우 ‘The Symphony of Love’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고객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고, 오스템은 국내·외 영업 활성화 적극 추진, 재무 안전성 강화, 고객 밀착관리 강화, 직원 교육 강화 등 올해를 ‘장기 성장 기반 구축의 해’로 선포했다.
메타바이오메드도 2015년까지 세계시장서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제품 5가지를 만들어 매출 2,000억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각 치재업체마다 새해를 맞아 난관 극복을 위한 새로운 슬로건과 비전을 제시, 경영 내실화를 기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러한 비전 제시에도 불구하고 현재 치과시장의 경우 공격적인 것보단 방어적인 전략으로 전력하고 있는 것이 실정이다.
현재도 경영이 어려운데 사업영역을 확장하면 그만큼 투입되는 비용적 리스크가 증가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대부분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지난해 올해의 무역인상을 수상한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어적인 입장으로 불황과 대면하게 되면 더욱 움츠러들 수 있어 현재의 영역을 지키기에도 힘이 든다는 것이 오 대표의 설명이다.
이에대해 한 치과재료 업체관계자는 “공격적 마케팅이 필요한 건 당연한 거다. 남들이 움츠려 있을 때 한발 전진해 자신만의 영역을 공고히 하면 그만큼 좋은 기회는 없다”고 강조하며 당장은 힘들어도 유저관리 및 지속적인 사업아이템 구상을 유지한다면 성장할 수 있는 자생력이 길러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악성루머 등 발전 저해 자성해야
또한 지난 한해엔 동종업계의 성장을 저해하는 악성루머가 끊임없이 발생했었다.
이런 문제 대부분은 ‘나부터 살고보자’란 생각이 행동으로 나타난 결과로 가뜩이나 어려운 치과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초래한다.
한 치과기재업체관계자는 “공동 발전해 나가는 상생의 길을 걸어야 할 동료가 비판 등 악성루머를 양산해 공멸할 수 있다는데 대해 자성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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